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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도 바닥난 토스뱅크, 당국에 “대출 총량 늘려달라” SOS

출범 나흘만에 5000억 중 60% 이상 소진
  • 등록 2021-10-13 오후 5:50:47

    수정 2021-10-13 오후 5:50:47

[이데일리 전선형 황병서 기자] 토스뱅크의 한도가 바닥을 보이며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에 돌입했다. 금융당국과 연말까지 대출 5000억원을 약속했지만, 대출자가 급격하게 몰리면서 올해 한도치를 소진할 위기에 처했기 때문이다. 이에 토스뱅크는 금융당국에 한도를 추가로 늘려달라며 SOS를 쳤다.
서울 강남구 토스 본사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13일 금융당국 및 은행업계에 따르면 토스는 ‘올해 중저신용자 대출을 포함한 가계대출 한도를 5000억원에서 8000억원으로 3000억원 가량 증액해 달라’는 입장을 금융감독원에 전달했다. 현재 금융감독원은 토스 요청을 확인하고, ‘한도 확대를 얼마나 해줄지’에 대한 논의에 들어간 상태다.

토스뱅크는 지난 5일 출범한 국내 세 번째 인터넷전문은행이다. 낮은 대출금리ㆍ높은 대출 한도를 내세우며 출사표를 던졌지만, 많은 가입자가 몰리며 출범후 나흘만에 3000억원의 대출이 순식간에 나갔다. 이는 금융당국이 권고한 ‘연말 5000억원’의 대출 총량에 60%를 넘어선 규모다.

현재 토스뱅크도 다른 금융사들과 함께 금융당국의 대출 총량 규제를 받고 있다. 금융당국은 연말까지 5000억원의 대출을 하도록 권고했으며, 이는 중ㆍ저신용자 대출을 포함한 금액이다. 금융당국은 대출 증가세를 잡기 위해 시중은행들에 올해 대출 증가율 전년 대비 6%로 유지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토스뱅크는 한도 소진으로 인한 대출 영업 중단 사태를 막기 위해 지난 9~12일 나흘 간 사전 신청자 대상 신규 가입을 한시적으로 제한하기도 했다. 이후 고객 불편을 막기 위해 이날부터 10만명의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추가 신규 가입을 재개했다. 하지만 추가 가입이 계속 진행될지는 미지수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대기중인 고객을 계속 기다리게 할 수 없어 추가 오픈을 했다”며 “추가 오픈이 계속 이어질지 중단될지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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