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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F공사 관계자는 “최근 6개월 동안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 금리가 1.84%에서 3.98%로 2.14% 포인트 급등했다”며 “변동금리 주담대 이용자들은 조만간 본인에게 적용되는 대출금리가 큰 폭으로 오를 가능성이 높어 안심전환대출에 특별한 관심을 가질 시점”이라고 말했다.
또한, 연말 전후로 보금자리론 금리 인상이 예정돼 잇는 점도 감안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이 경우 내년에도 ‘특례 보금자리론’을 통한 대환이 가능하나 현재보다 높은 금리를 적용 받을 수 있어 유의할 필요가 있다. 특례 보금자리론은 안심전환대출과 적격대출을 기존 보금자리론에 통합한 상품이다.
대출 금리는 연 3.8%(10년)∼4.0%(30년)를 기본으로 하되, 저소득 청년층(만 39세 이하·소득 6000만원 이하)은 연 3.7%(10년)∼3.9%(30년)의 금리를 적용 받는다.
지난달 말까지 주택 가격 4억원 이하 1주택자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았다. 하지만 금액 기준 총 공급액의 약 16%에 불과한 저조한 실적을 기록하자 정부는 자격 요건 등을 완화해 지난 7일부터 2단계 접수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안심전환대출로 갈아탄 이후 중도에 상환하더라도 조기상환수수료가 전액 면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