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평균 분양가 3.3㎡당 1000만원 돌파

HUG, 7월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3.3㎡당 1008만 1500원…전월比 1.43%↑
  • 등록 2017-08-16 오후 3:53:29

    수정 2017-08-16 오후 3:57:41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 및 신규분양세대수 추이. [자료=HUG]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최근 1년간 전국에 공급된 민간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가 지난달 기준 1008만 1500원을 기록하며 1000만원을 돌파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전국 민간 아파트의 지난달 말 기준 1㎡당 평균 분양가가 305만 5000원으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전월보다 1.43% 오르고 전년 동월보다는 8.04% 상승한 수준이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서는 5개 지역에서 전월보다 분양가가 올랐고 8개 지역은 보합, 4개 지역에서는 하락했다.

지난달 기준 서울 민간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는 1㎡당 657만 3000원으로 전월(666만 7000원)보다 1.41% 떨어졌다.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낮은 구로구에서 신규 분양이 이뤄진 영향이 반영됐다. 인천 역시 남구에서 신규 분양이 이뤄지고 서구와 연수구, 중구가 집계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1㎡당 평균 분양 가격은 전월보다 0.14% 하락한 332만 2000원을 기록했다.

반면 경기 지역에서는 고양, 남양주 등에서 신규 분양이 이뤄지며 1㎡당 평균 분양가격은 전월보다 4.01% 오른 362만 9000원으로 집계됐다.

5대 광역시 및 세종시 민간 아파트의 분양가는 대구에서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낮은 달성군과 북구가 집계 대상에서 제외되며 전체적으로 전월 대비 3.20% 오른 323만 8000원을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부산이 전월 대비 0.05% 하락한 361만 4000원, 대구는 19.23% 오른 387만원, 대전은 0.02% 하락한 273만 8000원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신규 분양한 민간 아파트는 모두 1만 2364가구로 전월보다 57% 감소했고,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69% 가량 대폭 줄어들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6030가구로 전국 분양 물량의 48.8%가 공급됐고 5대 광역시 및 세종시에서는 2287가구가 공급되는 데 그쳤다.

김성우 HUG연구센터 연구위원은 “8.2 부동산 대책에 따라 투기과열지역으로 지정된 서울지역의 청약수요는 크게 줄어들 것”이라며 “지방은 풍선효과에 따라 국지적으로 청약과열 현상이 예상되지만 계절적 비수기와 맞물려 대부분 지역에서는 관망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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