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마감]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하락…‘680’ 턱걸이

외국인·기관, 매도…방송서비스↓
시가총액 상위株 내림세
  • 등록 2020-02-20 오후 3:49:23

    수정 2020-02-20 오후 3:49:23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코스닥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장 초반 강보합세를 보이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불안감으로 낙폭이 확대돼 하락전환을 유지한 채 마감한 것이다.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새 31명이 늘어나 총 82명으로 급증했다는 정부 발표에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개인이 순매수에 나선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순매도세가 짙어 하락장으로 마무리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하락세다.

2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12포인트(0.46%) 하락한 681.66으로 마감했다. 소폭 상승으로 출발했으나 오전 10시 30분쯤을 기점으로 하락세가 유지됐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이 725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8억원, 412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41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 통신방송서비스, 컴퓨터서비스, 오락문화, 운송이 2%대 하락했다. 인터넷, 통신장비, 금속, 기타제조, 건설, 금융, 정보기기 등도 내렸다. 섬유의류와 기타서비스, 일반전기전자, 음식료담배 등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하락세로 마감했다. 메디톡스(086900)CJ ENM(035760)이 3%대 떨어졌다. 에이치엘비(028300), 펄어비스(26375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케이엠더블유(032500), 원익IPS(240810), 휴젤(145020)도 하락 마감했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6%대 상승했고 대장주인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보합권에 머물렀다.

개별 종목별로는 코로나19 진단 키트 개발 완료했다는 랩지노믹스(084650)를 포함 창해에탄올(004650), 한국알콜(017890), 신스타임즈(056000)는 상한가를 맞았다. 소재·부품·장비 전문기업의 상장 예비심사 기간을 단축해주는 일명 ‘소부장(소재 부품 장비) 패스트트랙 제도’를 통해 두 번째로 상장한 서남(294630)은 4750원에 마감해 공모가(3000원)보다 큰 폭으로 올랐고 시가보다 21%대 상승했다. 이밖에 셀리버리(268600), 우정바이오(215380), 진매트릭스(109820), 오텍(067170) 등도 크게 상승했다. 126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철회했다는 소식에 샘코(263540)는 하락폭이 컸다.

이날 거래량은 14억3647만주, 거래대금은 8조6419억91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4개 포함 36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898개 종목이 하락했다. 76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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