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대구 자원봉사 의료인…진정한 영웅, 지원할 것”

대구서 의료인력 부족 호소하자 의료인 수백명 동참
文대통령 사의(謝意) 표명…“추경에서 지원하라” 지시
  • 등록 2020-02-27 오후 3:23:29

    수정 2020-02-27 오후 3:35:05

문재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대구·경북에 자원봉사를 하기 위해 모인 의료인에 대해 “진정한 영웅”이라며 “곧 확정할 추가경정예산에 자원봉사자들에 대한 보상 방안을 반영하라”고 지시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단과 브리핑을 갖고 이처럼 전했다.

강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의료인력이 부족한 대구·경북 지역에 의료인 250여명이 동참 의사를 보였다는 보도와 관련해 매우 감사한 마음을 표했다.

문 대통령은 자원봉사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자금을 추경에 반영하라고 지시하면서 “어떤 의무가 있는 것도 아닌데 방역 현장에서 자원봉사를 하는 분들이 많이 있다. 착한 임대인 지원하듯 지원해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의료인들의 자원봉사 자체가 (또 다른 자원봉사에 대한) 독려가 될 것”이라고 전해졌다. 전북 전주시 한옥마을 건물주들이 ‘착한 임대인’ 운동을 벌이면서 전국적으로 확산이 됐는데, 추경에서 자원봉사에 보상을 해주면 관련한 또 다른 움직임이 물결처럼 일 것이라는 판단이라고 강 대변인은 설명했다.

다만 추경에서 자원봉사에 대해 어떻게 반영할지는 기획재정부에서 논의할 사안이다. 추경이 아니라 특별지원 형식이 될 수도 있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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