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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MBA 채용,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 회복"

GMAC 최근 설문조사서 기업 90%가 내년 계획 밝혀
3월 이전 92% 채용계획과 비슷…급여는 낮아질 듯
  • 등록 2020-09-21 오후 4:10:51

    수정 2020-09-21 오후 4:10:51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경영학석사(MBA) 졸업생 수요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전 수준을 거의 회복했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다만 연봉은 지난해보다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21일(현지시간) 파이낸셜 타임스에 따르면 미국 경영대학원입학위원회(GMAC)가 컨설팅 업체와 은행, IT(정보기술) 대기업 등 주요 MBA 수요처를 대상으로 실시한 최근 조사결과에서 전체의 90%가 내년에 MBA 졸업생을 채용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는 올초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와 비슷한 수치다. 코로나19 팬데믹이 본격화하기 이전인 3월 이전 조사에서는 전체 712개사의 92%가 올해 MBA 졸업생을 채용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7월에는 77%로 떨어진 바 있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32%는 올해 신규채용이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으며 8%는 채용 계획을 철회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급여와 관련해 대부분의 기업들이 올해는 팬데믹 이전에 지급해 온 시간당 임금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내년에는 이보다 낮아질 전망이다.

GMAC 조사에서 지난해 MBA 학위 보유자들의 연봉 평균은 11만5000달러(한화 약 1억3000만원)로 나타났다. 최근 조사에서는 10만5000달러로 하락했으나 여전히 일반 경영학 석사학위 보유자들의 연봉 평균치 6만5000달러보다는 높다.

이번 설문에서 응답자들은 MBA 졸업생들을 신뢰하는 이유 3가지로 전략적 사고와 의사소통 능력, 다재다능함을 꼽았다. 생기트 초플라 GMAC 사장 겸 최고경영자(MBA)는 “비즈니스 스쿨에서는 역동적이면서도 불확실한 환경에 대비해 오랫동안 MBA 학생들을 준비시켜왔다. 고용주들은 그에 대한 프리미엄을 붙인다”고 설명했다.

미국 뉴욕대 MBA 건물 외경. 사진 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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