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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금리 상승기인데 변동금리 비중 80% 육박…이자부담 어쩌나

변동금리 비중 79%...올해 11%p 늘어
내년 기준금리 인상 시 변동금리 상승 전망도
금융당국의 DSR 규제 강화 등 가계 부담 확대 예상
  • 등록 2021-11-29 오후 7:53:57

    수정 2021-11-29 오후 7:59:58

29일 이데일리TV 뉴스 방송
<앵커>

제로금리 시대가 20개월 만에 막을 내렸습니다. 올해 은행의 대출금리도 1%포인트 가까이 오르면서 서민들의 대출이자 부담에 대한 고민도 날로 깊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금리상승의 영향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변동금리 대출을 선택하는 소비자가 늘었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서 들어봅니다. 이지혜 기자!

<기자>

네, 보도붑니다.

<앵커>

변동금리 대출 비중이 얼마나 되나요?

<기자>

한국은행이 발표한 ‘10월 은행권의 가계대출’ 현황을 보면 변동금리 대출 비중이 79.3%로 작년 12월보다 11.2%포인트 늘었습니다.

지난 6월 81.5%로 7년 5개월 만에 최고점을 찍은 뒤 9월 78.6%까지 낮아졌지만 최근 다시 높아진 겁니다.

한국은행이 이달 기준금리를 추가 인상할 수 있다는 신호를 계속 보냈지만 적지 않은 대출자가 변동금리를 택했다는 의미입니다.

금리 상승기임에도 대출자들이 변동금리를 택한 데는 현재 고정금리가 변동금리보다 더 높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 시중은행의 지난 26일 기준 고정금리는 하단과 상단기준이 연 3.8%에서 5.1% 정도로 변동금리보다 각각 0.38%에서 0.14%포인트 정도 높았습니다.

금융기관 입장에서 고정금리로 돈을 빌려줬을 때는 금리변동의 리스크를 떠안아야 하기에 고정금리의 가산금리를 높여 고객에게 일정 부분 위험부담을 전가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출자들이 아직은 변동금리가 더 이익이라고 인식하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앵커>

한국은행이 내년 추가적인 금리인상을 예고한 만큼 소비자들의 이자 부담이 더 커질 것 같은데 소비자들의 고민도 깊어지겠네요?

<기자>

네. 당장은 고정금리보다 변동금리가 유리해보이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내년 기준금리가 최대 세 차례 오를 것이란 전망이 제시되는 만큼 변동금리 역시 추가적인 상승 요인이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변동금리를 택했더라도 시장금리 추세 등을 고려해 고정금리 대출로 갈아타는 대환대출이 가능하지만 중도상환수수료 등의 비용이 발생할 수 있어 고려해야 할 점이 많습니다.

29일 이데일리TV 뉴스 방송
[인터뷰: 신한PWM태평로센터 오경석 팀장]

“장기적인 관점에서 고정금리를 진행하는 것도 유리하겠지만 1년 이내의 단기자금이 필요한 경우라면 고정금리보다는 변동금리를 고민해보는 것도 좋다고 판단됩니다.”

전문가들은 한은이 내년 세 차례 추가적으로 기준 금리를 인상할 경우 가계의 이자 부담액이 최대 11조8000억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금융당국이 올해보다 더 강도 높은 가계대출 규제를 예고하고 있어 이래저래 대출 소비자들의 부담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보도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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