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A330-300 1호기 정비 문제로 이륙 취소

지난달 도입한 신형 대형기
엔진 부품 정비 점검 문제
  • 등록 2022-04-19 오후 8:49:23

    수정 2022-04-19 오후 8:49:23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티웨이항공(091810)이 지난달 도입한 대형기 A330-300 1호기가 정비 문제로 이륙하지 못하고 발이 묶였다.

티웨이항공 A330-300 1호기와 2호기(사진=티웨이항공)
1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 A330-300은 이날 오전 10시 제주국제공항에서 김포국제공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지만, 이륙하지 못했다.

티웨이항공의 A300-300은 엔진 부품 정비 점검 문제로 이륙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티웨이항공 측은 B737 항공기를 긴급 투입해 대체 항공편을 운항하고, 다른 항공사의 운항 일정도 승객에게 안내했다. 당시 A330-300 항공편 탑승객은 336명이었다.

티웨이항공은 “안전 운항을 위해 불가피한 점검을 진행하는 중”이라며 “승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330-300은 티웨이항공이 싱가포르, 호주 시드니, 하와이, 동유럽 등 중장거리 노선 운항을 위해 도입한 대형 기종이다. 지난 8일 A330-300 2호기를 도입했으며, 다음 달 3호기 도입을 완료해 중장거리 노선 공략 강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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