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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물리보안업계에 따르면 에스원은 최근 카카오모빌리티와 함께 ‘무인파킹 솔루션’을 출시했다. 무인파킹 솔루션은 ‘카카오T’ 주차 서비스에 에스원의 건물 관리 및 주차장 운영 노하우를 결합한 상품이다. 사용자가 카카오T 앱에서 본인이 원하는 주차장을 선택하면 카카오내비 앱이 자동 실행돼 경로를 안내해준다. 카카오T 앱에 사전 입력한 결제 정보를 통해 자동 정산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논스톱 출차’도 가능하다.
주차 설비 장애나 화재와 같은 긴급상황이 발생하면 에스원 전국 100여 개 지사에서 신속하게 출동, 현장 대응도 가능하다. 관리자가 편리하게 주차장을 운영할 수 있도록 요일별, 시간대별로 서비스 주차 공간도 조정할 수 있게 했다. 주차 설비 점검아너 시스템 업데이트 역시 원격에서 가능해 관리비도 절감할 수 있다. 에스원 관계자는 “이번 무인파킹 솔루션 출시를 계기로 카카오모빌리티와 협업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앞서 ADT캡스는 지난달 비즈니스 플랫폼 기업 SK엠앤서비스, 한국여성벤처협회와 MOU를 체결하고 벤처기업과 상생에 나섰다. 이원민 ADT캡스 영업본부장은 “앞으로도 ICT 기술을 결합한 보안 솔루션을 꾸준히 개발해 선보이는 한편, 다양한 산업군과의 협력을 통해 지원 범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T텔레캅은 헬스케어 IT 솔루션 전문기업 중외정보기술과 손잡고 ‘병원 통합관리 솔루션’ 제공에 나선다. 중외정보기술의 병원 통합 의료지원 시스템과 KT텔레캅의 보안·건물 관리 서비스를 결합해 제공한다. 병원 고객에게 필요한 영상보안, 출입통제, 시설관리 솔루션 등 KT텔레캅의 안심·편의 보안 서비스를 패키지로 제공하는 것이 가능해져 헬스케어 분야 보안 서비스 차별화를 기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그간 물리보안업체들이 이동통신사와 협업으로 영업·기술적 측면에서 외연을 넓혔다면, 앞으로는 유망 벤처·IT기업과 협업해 통해 새로운 먹거리 발굴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