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엔티, 구글 웨이모 CBO 영입에 주가 ‘급등’

자율주행 사업 가속도… 새 시너지 기대
  • 등록 2019-12-12 오후 6:24:39

    수정 2019-12-12 오후 6:24:39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카메라 모듈 생산업체 에이치엔티(176440)가 구글의 자율주행차 사업체 ‘웨이모(Waymo)’의 숀 스튜어트(Shaun Stewart·사진) 최고사업개발책임자(CBO)를 미국 자회사의 최고기술경영자(CTO)로 영입했다는 소식에 급등세를 나타냈다.

1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에이치엔티 주가는 전일 대비 22.54% 오른 29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이치엔티가 자율주행 기업인 ‘우모(UMO)’를 인수하며 자율주행 부문에서 가속도를 내고 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에이치엔티는 최근 숀 스튜어트 구글 웨이모 자율주행 CBO를 우모의 CTO로 전격 영입했다고 밝혔다.

숀 스튜어트는 지난 2002년 익스피디아 그룹 지역관리 본부장을 시작으로 여행 자문 회사인 제트세터의 최고경영자(CEO), 에어비엔비 글로벌 대표를 거쳐 구글X 자율주행개발부 이사와 구글 웨이모 CBO 등을 역임했다.

특히 구글의 자율주행 사업 부문에 많은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져 있는 숀 스튜어트를 CTO로 영입한 에이치엔티는 우모를 통해 새로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이치엔티는 우모 인수를 통해 확보한 기업들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웨이모 이상의 기업 가치로 성장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에이치엔티가 인수한 미국 자율주행 기업 우모는 자율주행차량에 필수적인 HD 3D 지도와 운행 데이터들을 수집해 만드는 플랫폼 구축 전문 회사다. 자율주행 차량이나 지능형 물류 서비스, 인공지능(AI) 등 빠르게 성장하는 미래 사업 분야에 필요한 중요한 기술을 전문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에이치엔티 관계자는 “숀 스튜어트가 쌓아온 풍부한 경험과 뛰어난 추진력 등을 높이 사 우모의 CTO로 선임하게 됐다”며 “우모를 비롯해 에이치엔티가 확보한 기술력 및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우위를 선점하고 기업 가치를 증대시키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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