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최근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제1차 해외 환경프로젝트 본 타당성 조사 지원사업’에 ‘미얀마 에코그린시티 상하수도시설 설치사업’이 선정됐다. 따라서 포스코건설은 조사에 필요한 6억5000만원을 지원받는다.
|
‘해외 환경프로젝트 본 타당성 조사 지원사업’은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환경관련 기술을 보유한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해외 수주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사업 타당성 조사 비용을 전액 지원하는 사업이다.
포스코건설의 선정에는 ‘스마트워터그리드(Smart Water Grid)기술’과 ‘물 순환 개선형 빗물관리시스템(PID, Positive Impact Development)’ 등 높은 기술력이 영향을 미쳤다.
미얀마의 에코그린시티는 미얀마 중앙정부와 양곤 주정부가 양곤 인근 5.88㎢ 부지에 4만명이 거주할 수 있는 규모로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건설 계획이다. 포스코건설 외에 서울교통공사도 미얀마 양곤 ‘에코그린시티 프로젝트’의 교통허브 사업과 현지 철도차량 제작 지원 등 신도시 교통사업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미얀마의 인구는 약 5500만명이며 동남아 국가 가운데 발전가능성이 높은 국가 중 한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