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미얀마 상하수도 사업'진출 청신호

미얀마 에코그린시티 상하수도시설 설치사업
제1차 해외 환경프로젝트 본 타당성 조사 지원사업 선정
  • 등록 2020-07-02 오후 6:55:29

    수정 2020-07-02 오후 6:55:29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포스코건설이 미얀마에 진출하려는 사업이 환경부의 해외 환경프로젝트 지원사업으로 뽑혔다.

2일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최근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제1차 해외 환경프로젝트 본 타당성 조사 지원사업’에 ‘미얀마 에코그린시티 상하수도시설 설치사업’이 선정됐다. 따라서 포스코건설은 조사에 필요한 6억5000만원을 지원받는다.

미얀마 에코그린시티 조감도(사진=포스코건설)
미얀마 에코그린시티 상하수도시설 설치 사업은 20만 인구가 하루에 사용 가능한 4만t의 정수장 1 개소와 하수처리장 2개소를 설치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8590만달러다.

포스코건설은 이달부터 내년 8월까지 15개월 동안 스마트기술 적용 및 재무적 타당성을 조사 후 타당성이 검증되면 내년 8월께 에코그린시티 사업을 수주할 것으로 내다봤다.

‘해외 환경프로젝트 본 타당성 조사 지원사업’은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환경관련 기술을 보유한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해외 수주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사업 타당성 조사 비용을 전액 지원하는 사업이다.

포스코건설의 선정에는 ‘스마트워터그리드(Smart Water Grid)기술’과 ‘물 순환 개선형 빗물관리시스템(PID, Positive Impact Development)’ 등 높은 기술력이 영향을 미쳤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회사의 친환경 스마트 기술력과 개발사업 역량을 인정받아 본 지원사업에 선정돼 기쁘다”며 “이번 사업을 발판으로 해외 환경 사업의 수주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미얀마의 에코그린시티는 미얀마 중앙정부와 양곤 주정부가 양곤 인근 5.88㎢ 부지에 4만명이 거주할 수 있는 규모로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건설 계획이다. 포스코건설 외에 서울교통공사도 미얀마 양곤 ‘에코그린시티 프로젝트’의 교통허브 사업과 현지 철도차량 제작 지원 등 신도시 교통사업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미얀마의 인구는 약 5500만명이며 동남아 국가 가운데 발전가능성이 높은 국가 중 한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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