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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 43초 분량의 이 영상에서 남순은 “일단 복귀했다. 복귀하는 것에 대해 채찍질하실 줄 알고 있다. 그건 제가 감당해야 하는 것. 제가 천방지축 날뛰다가 많은 분께 피해를 줬다. 자숙 기간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분들이 많을 텐데 나름 많이 고려하고 자숙을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일단 먼저 복귀해서 죄송하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일단 감스트, 외질혜 관련해선 다 복귀하면 시원하게 말씀드리겠다. 복귀를 안 했기 때문에 제가 이러쿵저러쿵 이야기하는 건 그 친구들에게 또 다른 피해를 줄까 봐 언급을 할 수 없다”고 말을 아꼈다.
이어 “실수를 안 한다는 건 장담 못 하지만 노력하겠다. 잘하겠다. 제 발언으로 상처가 됐던 분들께 죄송하다고 말씀드렸고,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면서 방송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지난달 19일 세 BJ는 아프리카TV에서 합동 방송을 진행했다. 이들은 방송 중 ‘당연하지’ 게임을 했고, 외질혜는 남순을 향해 “XXX(여성 BJ)의 방송을 보며 XXX(자위를 뜻하는 비속어)를 치냐”고 물었고, 남순은 “당연하지”라고 답했다. 감스트도 ‘XXX(다른 여성 BJ)를 보고 XXX를 친 적이 있지?’라는 물음에 “당연하지”라며 “세 번 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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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남순은 사과문을 통해 “앞으로 방송 언행에 있어서 조금 더 신중을 기하도록 노력하겠다. 다시 한번 죄송하다. 자숙하고 오겠다”고 밝혔다.
성희롱 논란으로 K리그 홍보대사로 활동하던 감스트는 홍보대사 활동을 중단했다. 또 지난달 20일 MBC ‘스포츠 매거진’ 방송 녹화에도 불참했다. 하지만 한 달 여만에 가장 마지막에 사과했던 남순이 방송에 복귀하면서 감스트, 외질혜의 복귀 시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