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역대급 물난리에 은행 일부 지점도 영업 차질

신한·우리·농협·SC 등 일부 영업점 폭우 피해
  • 등록 2022-08-09 오후 5:40:58

    수정 2022-08-09 오후 5:40:58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수도권 일대에 내린 기록적인 폭우에 은행 영업점 일부가 침수되면서 영업에 차질이 발생했다. 은행들은 복구 작업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인근 지점으로 고객을 안내하는 등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

지난 8일 오후 호우경보가 발효된 인천시 부평구 도로 일대가 폭우로 물에 잠겨 있다. (사진=독자제공)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 강남역금융센터 지점은 이날 영업을 임시 중단했다. 신한은행은 집중호우로 인해 영업점 운영이 제한됨에 따라 10일 영업을 재개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서울대학교 지점은 임시폐쇄를 공지했다. 지점 측은 “집중호우로 인해 영업점 운영이 제한됨에 따라 고객님의 안전을 위해 신한은행 서울대학교 지점을 임시폐쇄한다”면서 “폐쇄기간 동안 내점업무가 필요한 경우 대체 영업점을 참고해달라”고 밝혔다. 이밖에 경기 광명시에 위치한 신한은행 하안동 지점도 영업을 멈춘 상태다. 고객들에게는 광명지점과 철산동지점을 대체지점으로 안내 중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총 3군데가 폐쇄가 됐고 내일부터 영업재개를 한다”면서 “추가 피해 지점이 있는지도 면밀히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NH농협은행은 분당테크노파크지점이 침수돼 피해 복구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건물 자체 누구수가 있어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지만 언제 비가 더 올지 몰라서 오늘은 영업이 어렵다”면서 “영업 재개 시점은 미정”이라고 설명했다.

SC제일은행은 전날 폭우로 상도동지점이 침수되면서 이날 해당 지점의 영업을 중단하고 복구 작업 중이다. SC제일은행 관계자는 “인근 영업점으로 고객들을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은행 숭실대지점과 강남역지점은 침수로 인한 건물 내 침수 및 정전사고가 발생해 한 때 영업에 차질이 빚어졌다. 우리은행 측은 “현재는 자체복구 등으로 특별한 영업중단 없이 운영이 이뤄지고 있다”서 “정전 침수 등 발생시 기기를 빠르게 복구해 고객 편의에 문제가 없도록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민은행과 하나은행은 이날 오후 현재 집중호우로 인한 영업 중단 없이 수도권 영업점이 정상 운영됐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일부 지점에 물이 넘친 곳은 있으나 영업 중단 사태는 없었다“고 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지금까지 파악된 피해 지점은 없다”면서 “상황을 계속 예의주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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