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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탐사선 창어 5호, 달 암석 샘플 수집 완료…무사 귀환할까

창어 5호, 19시간 동안 샘플 채취 작업
100도 넘는 달 표면 고온 견뎌
  • 등록 2020-12-03 오후 4:58:53

    수정 2020-12-03 오후 4:58:53

사진=CNSA
[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중국의 무인 달 탐사선 창어(嫦娥) 5호가 달 표면에서 암석을 채취하는 임무를 완수했다.

3일 중국 매체에 따르면 중국국가항천국(CNSA)은 창어 5호가 2일 오후 10시(현지시간) 달 표면에서 약 19시간의 샘플 수집 작업을 마쳤다고 밝혔다. 창어 5호는 섭씨 100도(℃)가 넘는 달 표면의 고온을 견뎌냈으며 관측제어·조명·에너지원 등의 제약을 이겨내고 로봇팔과 드릴을 이용해 샘플을 수집했다고 국가항천국 측은 전했다.

창어 5호는 지구로 귀환하는 과정에서 샘플이 외부 환경 영향을 받지 않기 위해 수집한 토양·암석 샘플을 밀봉 포장했다. 중국 측은 창어 5호가 2kg 가량의 암석 등을 채취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창어 5호는 지난 24일 오전 4시30분(현지시간) 중국 하이난(海南) 원창 우주 발사장에서 발사됐다. 이어 1일 오후 11시 11분(현지시간) 계획한 지점에 착륙하고 달 표면 사진을 보내왔다.

창어 5호가 착륙한 시점은 서경 51.8도, 북위 43.1도의 달 전면부다. 이곳은 ‘폭풍의 바다’로 불리며 인류가 그동안 찾지 않았던 지역이다.

귀환선은 이후 38만km를 이동해 지구 대기권에 재진입하며 중국 북부 네이멍구(內蒙古)자치구 쓰쯔왕(四子王)으로 돌아온다는 계획이다.

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달 샘플 채취 후 지구를 복귀하는 임무는 구소련의 루나24호 이후 44년 만이다.

한편 중국은 지난해 1월 창어 4호 탐사선을 인류 최초로 달 남극 부근 뒷면에 착륙시켰고, 올해 7월 자국 최초의 화성탐사선 톈원(天問)-1호를 쏘아 올린 데 이어 세번째로 무인 달 탐사선을 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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