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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주문액 '1경' 넘었다…머니 블랙홀 LG엔솔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 첫날 1500대 1 넘어
"그동안 IPO 관련 모든 기록 갈아치울 것"
  • 등록 2022-01-12 오후 6:11:09

    수정 2022-01-12 오후 9:03:29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
[이데일리 안혜신 김무연 기자] 단군 이래 최대 기업공개(IPO)로 불리는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한 기관 투자자 관심이 폭발하면서 기관 주문액이 1경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 IPO 역사상 최대 규모다.

12일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LG에너지솔루션은 이미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 첫날 경쟁률이 1500대 1을 넘어섰다”면서 “이에 따른 주문액 역시 1경원을 가뿐히 넘어섰다”고 말했다.

기관 배정 물량이 2337만5000주인 데다 공모가 상단에 주문이 몰려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기관 주문액만 총 1경원(1조원의 1만배) 이상을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최종 경쟁률 역시 LG에너지솔루션 이전에 가장 높은 기관 경쟁률이었던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1883대 1)는 물론 카카오뱅크(323410)가 기록했던 1733대 1이라는 경쟁률 역시 뛰어넘을 가능성이 높다.

LG에너지솔루션 IPO를 주관한 한 증권사 관계자는 “LG에너지솔루션 자체가 그동안 IPO 시장 최대어로 꼽혀온 만큼 기관 수요예측에서도 관심이 컸다”면서 “내부적으로는 이번 IPO가 그동안 IPO와 관련된 기록을 모두 갈아치울 것 같다고 보고 있는 분위기”라고 기관 수요예측 관련 분위기를 전했다.

업계에서는 공모가 희망 밴드 30만원은 기본으로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고, 이를 초과할 가능성도 높다고 점치는 분위기다. LG에너지솔루션이 내세운 공모가 희망밴드는 25만7000원~30만원이다.

LG에너지솔루션의 공모금액은 10조~12조원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기존 IPO 최대 기록이었던 삼성생명(032830)의 4조8881억원의 2.5배에 달하는 규모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오는 14일 수요예측 결과에 따른 최종 공모가액을 확정한다. 이후 오는 18일~19일 이틀동안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 뒤 27일 코스피에 신규 상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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