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강원특별자치도·GTX 연결"…이광재 강원지사 총력 지원

민주당, 강원 5대비전 발표회
윤호중 "이광재 제시한 5대 비전 당 약속 지원"
이광재 "당당히 승리해 강원특별도지사 취임할 것"
  • 등록 2022-04-25 오후 4:43:26

    수정 2022-04-25 오후 4:43:26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5일 이광재 의원이 강원지사 출마를 선언하며 제시한 강원특별자치도법을 5월 임시국회 내 통과시키고 수도권과 강원도를 잇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노선 설계를 추진하기로 했다.

6·1 지방선거 강원도지사 출마 선언을 한 이광재(오른쪽)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5일 국회에서 열린 강원도를 위한 민주당 5대 비전 발표회에서 자신을 강원 출신이라고 소개한 박지현(왼쪽) 공동비상대책위원장과 주먹 인사를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윤호중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강원도를 위한 민주당 5대 비전 발표회`에서 “5월 국회에서 강원특별자치도법을 반드시 처리하겠다”며 “강원도와 수도권을 잇는 광역 철도망 확충 또한 법 개정 등을 통해 6월 안에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 의원이 당이 강원도 발전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결단을 해야 한다며 5가지 조건을 제시했는데 당이 이에 화답한 것이다.

이 자리에선 이 의원이 요구했던 △강원특별자치도 법안 조속 통과 △강원도와 수도권의 철도 연결 △강원·경북 동해안에 국가적 차원의 재난방지 프로젝트 추진 △접경지역 국군장병 인재 개발 △인구소멸지역 일정 규모 이하 주택 1가구 2주택 제외 등 5대 제안을 이행하기로 약속하는 서명도 이뤄졌다.

윤 위원장은 “당을 위해 어려운 결단을 해준 이광재 의원에게 감사드린다”며 “감히 단언하건대 강원도 역사에 이광재라는 이름은 강원도의 운명을 바꾼 지도자로 새겨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 의원이 제시한 5대 비전을 우리 당 약속으로 총력 지원하겠다”면서 “먼저 5월 국회에서 특별자치도법을 처리하고, 대도시 광역 교통관리 특별법 개정도 6월 내 추진하겠다. 강원도를 자연, 관광, 생명의 메카로 전환하기 위해 `바다가 보이는 스위스` (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박지현 공동 비대위원장도 “제 고향이기도 한 강원도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이 의원의 강원도 미래를 위한 5가지 비전에 깊이 공감한다”며 “이 의원이 강원도를 한반도의 새로운 중심축, 하나뿐인 특별한 강원도로 만들어줄 거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민주당은 GTX-A 노선 원주 연결, GTX-B 노선 춘천 연결, 화재진압용 대형 헬기 및 시설·장비 도입 및 국가관리통제센터 구축 등도 시행할 것이라 전했다.

이 의원은 “5대 조건에 대한 민주당의 결단에 각별히 감사드린다”며 “민주당이 강원도 관련 법을 통과시키고 당당히 승리해서 강원특별도지사에 취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원주시민에게도 각별히 죄송하다는 말씀과 함께 더 열심히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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