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공공기관에 中企 규제애로 전담창구 생긴다

공공기관 125곳에 '기업성장응답센터' 개소
박주봉 옴부즈만 "중소기업이 규제애로 체감할 때까지 최선"
  • 등록 2020-10-27 오후 4:40:44

    수정 2020-10-27 오후 5:03:33

박주봉 중소기업 옴부즈만이 지난 6월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방부, 방사청 등에 방산물품을 납품하는 중소기업을 초청해 조달분야 규제애로를 청취하고 있다. (사진=중기 옴부즈만)
[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전국 125개 공공기관에 중견·중소기업 규제애로 전담창구가 생긴다.

중소기업 옴부즈만은 기획재정부와 27일 오후 경기도 판교 한국토지주택공사(LH) 기업성장센터에서 ‘공공기관 기업성장응답센터 합동발대식’을 열었다.

이날 합동발대식에는 박주봉 중소기업 옴부즈만과 안일환 기획재정부 제2차관을 비롯해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창업진흥원 원장 등 주요 공공기관 임직원과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회장 및 중소기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그간 공공기관은 중소기업과 상생협력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그러나 기업 입장에서는 여전히 공공기관에 민원을 제기하기가 쉽지 않아 불만을 토로할 수 있는 전담창구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이에 중소기업 옴부즈만과 기획재정부는 공공기관과 협업해 중소ㆍ중견기업 규제애로 해소 전담창구인 ‘기업성장응답센터’ 설치를 추진했다. 그 결과 공기업·준정부기관 등 총 132개 기관 중 125개 기관이 기업성장응답센터를 개소하게 됐다.

앞으로 중소ㆍ중견기업은 공공기관과 일하면서 규제로 인한 기업 경영의 어려움이나 각종 정책·제도개선을 기업성장응답센터를 통해 건의할 수 있게 됐다. .

향후 중소기업 옴부즈만과 공공기관은 긴밀하게 협력해 기업이 제기한 규제애로 사항을 검토하고, 관련 부처와 협의해 이를 먼저 해소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박주봉 중소기업 옴부즈만은 “전국 지자체에 설치ㆍ정착된 지방규제신고센터와 같이 공공기관에서도 기업성장응답센터가 제대로 안착할 수 있도록 모든 참여기관과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기업이 만족하고 체감할 수 있을 때까지 끝까지 뛰겠다”고 말했다.
기업성장응답센터 엠블럼. (사진=중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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