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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한전문건설협회와 전문건설공제조합 전직 기관장들은 최근 박 의원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업무상 배임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검찰은 사건을 조사2부(부장 김지완)에 배당해 수사에 착수했다.
고발인들은 박 의원의 후임 협회장인 신 모씨 등도 2016년 총선을 앞두고 협회 자금을 지역구 국회의원에게 정치자금으로 제공했다며 고발 대상에 포함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박 의원은 가족 명의로 건설사를 운영하면서 피감기관인 국토교통부·서울시 산하기관의 공사 400억원어치를 수주했다는 의혹으로도 최근 경찰에 고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