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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두산인프라코어 팔리는데…M&A 거친 중장비업체 지금은

현대백화점이 가져간 에버다임, 부채비율 감소
특장차업체 전진중공업, 이텍산업도 시장 거쳐가
현대重, 인프라코어 인수하면 국내 점유율 1위
  • 등록 2020-11-26 오후 4:24:36

    수정 2020-11-26 오후 11:57:21

[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두산인프라코어(042670) 매각이 진행 중인 가운데 과거 인수·합병(M&A) 시장을 거쳐 갔던 중장비 업체들의 손바뀜 이후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린다.

두산인프라코어가 중동 시장에서 판매하고 있는 50톤급 대형 굴착기 모델 DX520LCA. (사진=두산인프라코어)
26일 IB 업계에 따르면 지난 24일 두산그룹이 진행한 두산인프라코어 본입찰에는 현대중공업지주-KDB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과 유진기업이 제안서를 제출했다. 매각 대상은 두산중공업이 보유한 두산인프라코어 지분 전량(지분율 35.41%)이다.

하반기 최대 매물로 꼽히는 두산인프라코어 매각전이 진행됨에 따라 과거 M&A 시장에서 매각됐던 동종 중견기업인 에버다임과 전진중공업의 인수 전후도 주목받고 있다.

건설기계 제조업체인 에버다임은 지난 2015년 현대백화점(069960)에 편입됐다. 현대백화점의 계열사인 현대그린푸드(005440)가 지분 45.17%로 최대 주주다. 현대그린푸드는 단체급식, 공산품·생식품 유통사업, 식재사업을 하는 곳으로 인수 당시에도 의외의 계열사가 탄생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당시 현대백화점은 자회사인 건축자재 유통업체 현대H&S(지난 2017년에 현대리바트로 흡수 합병)와의 사업 시너지 효과를 노리는 한편,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인수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데일리 이동훈 기자]
눈에 띄는 변화 중 하나는 부채비율 감소다. 인수되던 2015년 89.11%던 에버다임의 부채비율은 △2016년 56.84% △2017년 37.66% △2018년 32.91% △2019년 41.55%로 과거보다 낮아졌다. 영업이익은 2015년 121억4500만원 수준에서 2016년 256억4600만원까지 증가했지만 업황 부진 등으로 지난해 30억6500만원으로 감소했고 올해 3분기에는 영업적자 1억6500만원을 내면서 적자 전환했다.

콘트리트 펌프카 제조업체인 전진중공업은 지난 2018년 말 KTB PE에서 모트렉스-웰투시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으로 세컨더리 딜(PEF 간의 손바뀜)이 일어났다. 자동차부품업체인 모트렉스가 전략적투자자(SI), 웰투시가 재무적투자자(FI)로 참여해 2623억원에 인수했다.

모트렉스는 전진중공업을 인수하면서 사업다각화와 시너지 효과를 꾀했다는 설명이다. 전진중공업의 지난해 매출액은 983억1800만원, 영업이익은 138억원 수준이다. 이 밖에 최근엔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가 특장차 제조업체인 이텍산업을 인수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매각전의 유력한 후보로 꼽히는 현대중-KDBI 컨소시엄이 두산인프라코어 인수에 성공하면 국내 건설기계 시장점유율 1위, 세계 시장점유율 10위권 업체가 된다. 특히 국내 중대형 굴착기 시장에서 차지하는 점유율은 과반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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