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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KMH -키스톤PE 기묘한 동거?

키스톤PE, 500여억원 들여 지분 18% BW 100억 인수
100억 BW 당장 행사 가능…행사가 주당 1075원
"KMH, 잔여지분 27.3% 매각 계획 없다"
신규 임원 선임 등 주총 소집·양사간 별도계약 가능성 열어둬
  • 등록 2021-07-20 오후 6:51:59

    수정 2021-07-20 오후 6:52:43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아시아경제(127710) 경영을 두고 사모펀드인 키스톤PE와 기존 최대주주 KMH(122450)간 ‘동거’가 시작됐다.

키스톤PE측은 아시아경제의 지분 18%와 100억 규모 신주인수권부사채(BW) 인수에 500여억원을 투자했다. 100억 규모 BW신주인수권을 행사할 경우 키스톤PE측은 최대 지분 40.1%를 보유한 최대주주에 올라서게 된다. 다만 회사측은 기존 최대주주 KMH가 지분 매각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지분 매각설에 대해선 부인했다.

아시아경제는 20일 최대주주 지분 및 경영권 매각 추진설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에서 “최대주주와 2대주주인 키스톤다이내믹제5호투자목적회사(이하 키스톤PEF)는 투자사업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투자사업에 맞는 전문경영체제를 확립하기로 했다”며 “키스톤PEF는 그 일환으로 지난 19일 KMH로부터 주식 18%와 3회 BW 31억원을 인수한 바 있다”고 밝혔다.

또한 최대주주 KMH가 보유한 지분 27.3%는 현재 매각계획이 없는 만큼 지분 매각에 따른 최대주주 변경은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키스톤PEF가 현재 100억원 규모의 BW를 보유한 만큼 신주인수권을 전량 행사할 경우 최대주주는 키스톤PEF로 변경된다.

키스톤PEF는 지난달 29일 최대주주인 KMH로부터 지분 18%(459만1573주)를 주당 5050원에 장외매수한다고 공시했다. 지분 18% 취득가는 231억7800만원 규모다.

이와 함께 31억원 규모의 3회 신주인수권부사채(BW)도 사들였다고 공시했다. BW의 신주인수권 행사가는 주당 1075원(총 288만3720주)이지만, 키스톤PE 측은 이를 3배 가까이 높은 주당 3040원에 인수했다. BW 인수에는 87억6650만원을 들였다.

키스톤PEF측은 KMH뿐 아니라 KMH 특수관계인인 레저플러스가 보유한 70억원 규모의 BW(총 651만1628주)도 인수했다. 인수가격은 KMH와 동일한 조건으로 197억9500만원 규모다.

키스톤PEF는 KMH로부터 지분 18%를 취득하는데 232억원가량을 지급했고, 100억원 규모의 BW를 인수하는데 286억원 가량 들였다. 총 518억원 규모다.

최대주주인 KMH의 지분율은 당초 45.35%에서 27.35%(697만7219주)로 18%포인트 낮아졌다.

아시아경제는 “BW 매각에 있어 최대주주 등과 키스톤PE는 발행조건 외 신주인수권 행사를 제한하거나 의결권을 제한하는 별도 약정이 없다”며 “키스톤PEF가 BW신주인수권 행사시 경영권을 행사하는 최대주주는 키스톤PEF로 변경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향후 이와 관련해 신규 임원선임 등을 위해 주주총회 소집을 결의하거나 최대주주 및 키스톤PEF간 당사 경영과 관련해 별도의 계약이 있을 수 있다”며 “이경우 즉시 공시를 이행해 투자자에게 알릴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키스톤PEF의 아시아경제 지분율은 18%(459만1573주)이나 보유한 100억규모 BW 가운데 25.4%(238만5647주)이상 행사시 최대주주에 올라서게 된다. 전량 행사할 경우 키스톤PEF 지분율은 40.07%(1398만6921주)로 높아진다. 반면 기존 최대주주였던 KMH의 지분은 19.99%(697만7219주)로 낮아진다.

키스톤PEF가 보유한 3회 BW 행사기간은 지난 4월 8일부터 2023년 3월 8일까지다.

한편 아시아경제는 지난해 매출 718억4700만원에 영업이익 54억41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대비 매출은 87.2%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65.9%나 늘어난 수준이다. 지난 1분기에는 매출 185억2500만원에 영업이익 16억1400만원을 거뒀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2배이상 급증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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