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 진척 없어" 곽상도, 검찰 방문해 '윤미향 수사' 촉구

곽상도·윤창현 미래통합당 의원 13일 서부지검 방문
  • 등록 2020-07-13 오후 5:18:52

    수정 2020-07-13 오후 5:18:52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미래통합당 ‘위안부’ 할머니 피해 진상규명 태스크포스(TF)의 위원장을 맡은 곽상도 의원이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수사를 촉구하며 검찰에 항의 방문했다.

곽상도 미래통합당 의원이 13일 오전 서울 서부지검에 들어서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곽 의원은 13일 오전 ‘윤미향 관련 수사 참고자료’가 적힌 상자 1개를 들고 서울 서부지검에 방문해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정의기억연대(정의연) 횡령 의혹 사건에 대한 신속한 수사를 촉구했다. 이날 방문에는 윤창현 미래통합당 의원도 함께했다.

곽 의원은 항의 방문에 앞서 “윤 의원과 관련된 수사가 지지부진해서 찾아왔다”며 “검찰이 인사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수사가 진척이 잘 되지 않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저희들이 입수한 자료들을 검찰에 넘겨서 수사에 좀 도움이 되고 수사 진행이 빨리 됐으면 하는 마음에 검찰을 찾게 됐다”고 언급했다.

들고 온 상자에는 정대협·정의연이 돈을 얼마나 모았는지 등의 자료가 있다고 곽 의원은 전했다.

아울러 “개별적으로 언론에 나온 걸 보면 자질구레한 금액들이 많아 수사하는 데 시간이 걸린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그런 점도 있으리라 생각하지만 인사를 앞두고 수사를 천천히 가려는 게 아닌가 하는 의문도 든다”며 “인사는 인사고 수사는 수사. 국민들이 관심을 가진 수사니 빨리 좀 진전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곽 의원이 위원장으로 있는 TF는 지난 5월 윤 의원을 둘러싼 의혹을 파헤치기 위해 꾸려졌다. 앞서 곽 의원은 윤 의원의 국고보조금 횡령 의혹·정의연 ‘마포 쉼터’ 소장의 죽음과 관련된 의혹·정대협의 사업계획서 허위 의혹 등 각종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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