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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비행기에 그동안 직항 항공편이 없어 귀국하지 못했던 유학생과 교민들이 탈 예정이다. 베이징에서 교민들이 전세기를 타고 귀국하는 건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이다.
이 비행기는 원래 같은 날 오후 인천공항에서 삼성전자(005930)와 삼성전기(009150) 등의 직원 200명을 태워 삼성 사업장이 있는 톈진(天津)으로 데려오기 위해 배정된 것이다.
삼성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이 비행기를 통해 엔지니어와 협력업체 직원 등이 입국할 예정”이라며 “한국과 중국 간의 기업인 신속통로 제도를 이용해 입국하는 전세기”라고 설명했다.
대사관 측은 또 현재 여행사를 통해 귀국 희망자들의 항공편 예약을 접수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중국은 수도 베이징의 코로나19 방역을 이유로 전세기 운항을 엄격하게 통제하고 있다.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베이징에서 국제선이 사실상 운항할 수 없도록 금지시켰다.
한중 노선을 운영하고 있는 항공사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등 한국 항공사 3곳이 있다. 중국은 에어차이나, 중국남방항공, 중국동방항공 등 7개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