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부천 물류센터 추가 확진… 인천 학원강사발 5차 감염 가능성

부천 뷔페 방문 후 확진 여성과 같은 날 근무
인천 코로나 확진자 147명… 물류센터 폐쇄
  • 등록 2020-05-25 오후 9:44:41

    수정 2020-05-25 오후 9:44:41

[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경기도 부천의 대형 물류센터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 발생, 인천 학원강사발 5차 감염자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25일 인천시에 따르면, 부천 거주자인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A씨는 부천시 소재 국가지정음압병실로 이송됐다. 이로써 인천시가 관리하는 코로나19 누적확진자는 147명으로 늘었다.

A씨는 경기 부천에 거주하고 있으나 인천에서 검체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인천 확진자로 분류됐다.

A씨는 확진자 2명이 발생한 부천시 오정동 소재 대형 물류센터에서 지난 20일과 23일 근무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센터는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인천 142번 확진자 B씨와 부천 87번째 확진자 C씨가 이달 12일 근무한 곳이다. 이 중 인천 학원강사발 4차 감염자로 추정되는 B씨는 지난 9일 지인 가족의 돌잔치 참석차 부천시 소재 라온파티 뷔페식당을 방문한 뒤 23일 10대 아들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뷔페는 인천 탑코인노래방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택시기사가 프리랜서 사진사로 일했던 곳이다. 이 기사는 9일에도 이 뷔페에 머물렀다.

이에 따라 B씨는 이달 초 이태원 킹클럽 등을 방문한 뒤 감염된 인천 학원강사로부터 시작해 강사의 제자(코인노래방)와 택시기사(코인노래방)로 이어진 4차 감염자로 추정됐다. A씨가 B씨와 같은 날 센터에서 일한 뒤 감염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아직 감염 경로가 확실히 밝혀지지 않은 A씨가 인천 학원강사발 5차 감염자일 가능성도 있다.

A씨는 22일 기침과 콧물 증상이 처음 나타났고, 24일 인천 부평구 소재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 후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이달 20일과 증상 발현 후인 23일에도 직장에 나가 근무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대형 물류센터는 확진자 발생 이후 폐쇄조치됐다. 시는 A씨에 대한 동선 및 접촉자를 확인하고 역학조사를 실시 중이다.

경기 부천지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는 가운데 25일 오후 한 확진자가 근무한 것으로 파악된 경기도 부천시 한 물류센터에 적막감이 흐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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