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면 여기까지 ^^” 패싱 논란 이준석, 한밤 의미심장 글

  • 등록 2021-11-29 오후 10:08:00

    수정 2021-11-29 오후 10:26:02

[이데일리 송혜수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퇴를 암시하는 글을 남겨 눈길을 끌고 있다. 해당 게시물은 게시 1시간 만에 수천 개의 댓글이 달렸다.

(사진=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페이스북 캡처)
이 대표는 이날 오후 8시께 페이스북에 별다른 설명 없이 “그렇다면 여기까지입니다”라는 글을 적었다. 이후 오후 9시께 “^-^p”라는 이모티콘을 올렸다. 이 역시 별다른 설명은 없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최근 국민의힘 내에서 ‘당 대표 패싱’ 논란이 격화되고 있어 선대위 불참 등 중대 결심을 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앞서 이 대표는 해당 글을 올리기 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세종 일정에 자신이 동행한다는 사실을 몰랐다고 밝히며 불쾌감을 표시한 바 있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 후보의 세종 일정 관련 “어제 오전 9시에 언론에 먼저 나왔다”라며 “이렇게 기사를 낸 다음에 언론에서 저한테 세종 일정 가냐고 문의가 온 다음에 오후에야 실무진에게 연락이 왔다. 적어도 이준석이 간다고 발표하는 일정은 이준석에게 물어보고 결정해달라는 거다”라고 했다.

이와 별개로 윤 후보 측은 이날 이 대표가 공개적으로 영입을 반대했던 이수정 경기대 교수를 이날 공동선대위원장에 임명했다.

이러한 일련의 사건들을 통해 이 대표가 윤 후보에게 언짢은 심경을 자신의 SNS에 내비친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다만 이 대표가 직접 명확한 설명을 하지 않은 상황이라 해당 게시물을 올린 정확한 이유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누리꾼들은 이 대표의 게시글에 댓글을 달고 “무슨 일이냐. 걱정된다” “무슨 의미냐” “술 한 잔 한 거냐” 등 이 대표가 무슨 의도로 글을 적었는지 궁금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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