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알피바이오, 증권신고서 제출…156억원 공모

연질캡슐 OEM 및 ODM 전문 제조기업
공모가 1만~1만3000원
  • 등록 2022-08-17 오후 5:34:22

    수정 2022-08-17 오후 5:39:13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연질캡슐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및 제조업자개발생산(ODM) 전문기업 알피바이오가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 절차에 착수했다고 17일 밝혔다.

알피바이오는 이번 상장으로 120만주를 공모한다. 공모예정가는 1만~1만3000원이다. 총 공모금액은 120억~156억원 규모다. 다음 달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수요예측을 진행한 후 20~21일 일반청약을 실시한다. 9월에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알피바이오는 전 세계 연질캡슐 시장 점유율 70%를 차지하고 있는 미국 알피쉐러사와 대웅제약이 1983년 합작해 설립한 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 OEM·ODM 전문 제조 기업이다.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연질캡슐 원천기술과 오리지널 기계를 보유하고 있다.

연질캡슐은 오일타입 액상 원료의 편리한 섭취를 위해 만들어진 제형으로, 젤라틴으로 피막을 만들고 내용물을 충전하는 형태다. 주로 감기약, 진통제 등의 의약품과 오메가3, 루테인 등의 건강기능식품 에 적용된다. 정제, 경질캡슐, 분말제품 등의 제형보다 생산하기 어렵기 때문에 독보적 기술력을 보유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알피바이오의 연질캡슐에는 △국내 최초 36개월 유통기한 확보기술 △국내 최소 사이즈 연질캡슐 생산기술 △국내 최단 체내 약물 반응기술 등의 차별화된 기술력이 적용됐다. 대웅제약(069620), 유한양행(000100), 종근당(185750) 등 국내 대형 제약사로부터 이 같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파트너십도 구축했다.

제약사뿐만 아니라 LG생활건강(051900), KGC인삼공사, CJ제일제당(097950) 등 주요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를 운영하는 250개 이상의 고객사도 확보하고 있다. 국내 연질 캡슐 일반 의약품 시장의 60% 이상을 점유 중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1150억원, 영업이익은 59억원이다. 영업이익률 5%를 기록했다. 최근 5개년(2017년~2021년) 연평균 매출 성장률 14%다. 올해 상반기에는 680억원의 매출고를 올렸다.

김남기 알피바이오 대표이사는 “상장을 통해 스마트 신공장 증설을 통한 생산능력(CAPA) 확장과 프리미엄 원료 및 제형 확대 등을 추진하겠다”며 “고객사 유입을 증대해 기업 가치와 회사 경쟁력을 극대화하는데 매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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