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P금융을 전문으로 연구하는 크라우드연구소가 올 1분기 기준 P2P금융성장보고서를 6일 발표했다.
크라우드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P2P금융시장은 지난달 1456억원(전년동월대비 960억원 증가)을 취급하며 총 9629억원의 누적대출액을 기록했다. 이달 중으로 1조원을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1분기 총 496억원을 취급했던 것 대비 올 1분기의 경우 총 3340억원을 취급해 전년 대비 573% 증가했다. 또 지난해 1분기 P2P금융시장에 진입한 신규 업체는 15개사로 총 27개의 업체가 운영된 것에 비해 올 1분기에는 23개의 신규업체가 진입하며 총 144개사가 영업하고 있다.
지난해 1분기에는 시장이 형성되는 시기로 휴·폐업 수가 0개인 것 대비 올해 1분기는 현재 휴업 1개사, 폐업 9개사로 조사됐다.
분야 별 성장추이로는 신용의 경우 지난달 218억원을 취급하며 총 2060억원의 누적대출액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에는 지난해(134억원)보다 288% 증가한 521억원을 기록했다.
누적대출액 세부 분야 별 비중은 개인신용이 총 1025억원으로 49.8%, 개인사업자신용은 총 810억원으로 39.3%, 법인사업자신용이 총 225억원으로 10.9%를 차지했다. 신용P2P의 평균 수익률은 12.68%로 조사됐다.
담보P2P의 경우 지난 3월 1238억원을 취급하며 총 7568억원의 누적대출액을 기록했다. 지난해 1분기 254억원에 비해 올해 1분기 2842억원을 취급해 전년 대비 1018% 늘어났다.
다음달 29일부터 본격 시행되는 P2P대출가이드라인의 ‘개인투자자 1개 P2P업체 당 투자한도 1000만원 제한’ 규제로 인해 최근 고액투자자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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