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공관장 화상회의…박진 "안정적 공급망 관리" 당부

'방중' 박진, 중국 지역 공관장 회상회의 개최
공관장, 한중수교 30주년 맞아 기념행사 소개
  • 등록 2022-08-09 오후 5:58:08

    수정 2022-08-09 오후 5:58:08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박진 외교부 장관은 9일 중국 공관장 화상회의를 열고 “한중관계가 성숙하고 건강한 관계인지 평가하는데 양국 국민과 기업이 피부로 느끼는 체감도가 가장 중요한 지표”라며 “경제·환경·보건·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실질 협력을 강화해 그 혜택이 우리 국민과 기업에 돌아가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이 9일(현지시간) 산둥성 칭다오 지모고성군란호텔에서 열린 재중국 교민·기업인 화상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외교부)
박진 장관은 이날 취임 후 첫 방중을 계기로 중국 지역 공관장 화상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회의에는 중국 내 전 공관장(주중국대사, 총영사 8명 및 주다롄출장소장)이 참석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한중수교 30주년을 맞아 한중 간 고위급을 포함해 다양한 수준에서 전략적 소통을 강화할 것임을 강조했다. 아울러 경제·환경·보건·문화 등 분야에서 우리 국민과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인 협력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본부와 공관이 한 팀으로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중국 내 원자재·중간재 관련 안정적인 공급망 관리를 위한 노력을 적극 경주하고, 우리 진출기업 지원·재외국민 보호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강조했다.

참석 공관장들은 △다양한 교류 행사를 통한 양 국민 간 상호 인식 제고 노력 △경제·공급망·미세먼지·문화콘텐츠 등 분야 실질협력 강화 방안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 한중 간 인적 교류 회복·확대 방안에 대하여 논의했다.

공관장들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온라인 플랫폼 등 다양한 방식을 활용해 각 공관별로 추진 중인 학술·음악·한국어·음식·경제 등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소개했다.

또한 △국내 문화·예술인(전통 무용, K-pop, 태권도 등)들의 중국 지역 장기 순회 공연 △한중 지자체 간 교류·협력 활성화 △역사 유적지 기념화 등 양 국민 간 우호 정서 증진 방안을 제안하고, 이를 위한 본부와 공관의 유기적 협업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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