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모하메드, S-OIL 복합석유화학시설 준공기념식 참석…경제협력 분야 확대 강조

S-OIL 복합석유화학시설, 한-사우디 경제협력 성공모델
사우디 아람코·S-OIL 7조원 규모 후속투자 MOU 체결
성윤모 "신산업, 에너지사업 등으로 경제 협력 분야 다각화"
알 팔레 "굳건한 파투너십으로 세계시장으로 함께 나가길"
  • 등록 2019-06-26 오후 6:08:52

    수정 2019-06-26 오후 6:08:52

문재인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부총리가 26일 오후 신라호텔에서 열린 ‘에쓰오일(S-OIL) 복합 석유화학시설 준공기념식’에서 관련 영상을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모하메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와 함께 ‘S-OIL 복합석유화학시설 준공기념식’에 참석했다.

한-사우디 양국의 대표적인 경제 협력 사례로 꼽히는 S-OIL 복합석유화학시설의 준공기념식은 이날 모하메드 왕세자의 방한에 맞춰 개최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사우디측에서 모하메드 왕세자를 비롯해 칼리드 알 팔레 에너지산업광물자원부 장관, 아민 나세르 아람코 CEO 등이, 우리측에서 성윤모 산업통산자원부 장관, 김철수 S-OIL 이사회 회장을 비롯해 김종합 한국전력공사 사장, 권평오 코트라 사장, 양수영 한국석유공사 사장, 김기태 GS칼텍스 사장,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 강달호 현대오일뱅크 사장 등 공공기관 및 기업 관계자가 참석했다.

S-OIL 복합 석유화학시설은 저부가가치 석유제품(잔사유 등)을 고부가가치 석유제품(휘발유, 폴리프로필렌 등)으로 업그레이드하는 복합시설로, 국내 정유·석유화학 부문에서 사상 최대인 5조원이 투자됐다. 해당 시설은 우리의 최대 원유 공급국인 사우디의 석유 생산능력과 우리가 강점을 갖고 있는 정유·석유화학 기술을 결합해 경쟁력 있는 밸류체인을 구축한 사례다. 시설은 지난해 6월 건설을 마치고 지난해 11월부터 상업가동돼 운영되고 있다.

아민 나세르 아람코 CEO는 “양국의 가까운 관계는 수십 년간 이어져 아시아 금융위기에서부터 전세계 지정학적 도전과제를 함께 극복하고 헤쳐 왔다. 양국 간의 관계는 상호 이익이 되는 관계”라며 “S-OIL이 다른 정유 분야에 투자하고 파트너십 구축하는데 있어 훌륭한 모델이 된다고 생각한다. 전세계적인 훌륭한 모범이 되는 한국 국민의 재능, 불굴의 의지는 저희에게 끊임없는 영감을 준다”고 말했다.

아람코와 S-OIL은 이날 약 7조원 규모의 후속 투자 계획도 구체화했다. 양측은 이날 기념식에서 2019~2024년간 총 60억불 규모의 후속투자를 추진해 한-사우디 간 석유화학 부문 협력을 한 단계 강화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성윤모 장관은 이같은 협력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향후 양국의 경제 협력이 확대돼야 한다고 강조했따. 성윤모 장관은 “양국은 미래지향적 신산업과 다양한 에너지 사업으로 경제 협력 분야를 다각화하고 보건, 의료, 교육, 문화 등 사회 분야로 협력 관계를 확장시켜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알 팔레 장관 역시 “한-사우디 공동위원회 주축으로 양국 협력이 퍼질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굳건한 파트너십을 통해 함께 세계시장으로 나가고 싶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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