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유엔 사무총장 만나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기본 가치 수호"

유엔 사무총장 방한…한반도 등 지역 정세 의견 교환
박진 "국제사회, 北 핵개발 용인 않겠다 메시지 내야"
  • 등록 2022-08-12 오후 5:36:42

    수정 2022-08-12 오후 5:36:42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박진 외교부 장관은 12일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UN) 사무총장과 만나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유엔 헌장의 기본 가치를 수호하는데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이 12일 정부서울청사 외교부를 방문한 안토니우 구테흐스(Antonio Guterres) 유엔(UN) 사무총장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외교부에 따르면 박진 장관은 이날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구테흐스 사무총장과 만나 한반도를 포함한 지역 정세, 우크라이나 등 주요 국제 현안, 제77차 유엔총회 준비현황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박 장관은 우리가 현 유엔 인권이사회, 경제사회이사회 이사국이며, 내년 2024~2025년 임기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진출을 추진하고 있음을 언급했다.

이어 “국제 평화·안보, 기후변화, 인권, 지속가능발전 등 유엔이 달성코자 하는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역할과 기여를 지속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테레쉬 사무총장은 우리 정부의 그간 유엔에서의 활동과 기여에 사의를 표하고, 한국 신정부가 유엔과의 협력을 지속 강화시켜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데 대해 기대감을 표명했다.

특히 구테레쉬 사무총장은 인도적 지원, 국제평화안보 등 분야에서의 국제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다자주의 수호 및 발전을 위한 우리 정부의 지속적인 기여와 역할을 당부했다.

박 장관은 북핵과 관련해 “국제 비확산체제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라며 “유엔을 비롯한 국제사회가 단합해 북한의 핵개발을 용인하지 않겠다는 분명한 메시지를 발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북핵문제에 대한 실효적 대응방안 도출을 위한 유엔의 지속적인 지지를 당부했다.

이에 구테레쉬 사무총장은 한반도의 지속가능한 평화 달성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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