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현장 사서직 종사자들에게 필요한 것은?

27일 코로나19로 인한 직무변화 연구 결과
“사서 역량 강화 지원 및 처우 개선이 먼저”
  • 등록 2022-10-27 오후 5:19:37

    수정 2022-10-27 오후 5:19:37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디지털 전환과 코로나19로 인한 도서관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사서직 종사자의 역량 강화 지원과 처우 개선이 필요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도서관은 27일 ‘디지털 전환과 코로나19로 인한 사서직 직무변화 현황조사 및 정책적 지원방안’ 연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연구에서는 코로나19와 그로 인해 더 가속화된 디지털 전환이 도서관과 사서직 업무에 어떤 변화를 가져왔는지 조사했다. 도서관 관종별 사서직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직무 관련 설문 및 면접조사, 국가도서관통계시스템과 조사표를 활용한 도서관 운영현황과 이용행태 분석 등을 실시했다.

국립중앙도서관 본관 (사진=국립중앙도서관 제공)
연구 결과, 코로나19 시기에 증가한 비대면 서비스는 신기술 도입과 디지털화로 인한 신규 콘텐츠 서비스 증가로 이어졌고, 새롭게 구축되어 제공된 다수의 서비스가 앞으로도 계속 운영될 것으로 파악됐다.

아울러 만성적 인력 부족 상황에서 새로운 비대면 서비스 증가로 사서직 종사자들은 업무량과 업무강도에 부담감을 상당히 느끼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디지털 정보기술의 발달과 4차 산업혁명 가속화도 도서관 기능 확장과 사서의 역할 변화를 촉진하는 주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관측된다.

이에 따른 제언으로 △디지털 정보기술 발달로 확장되고 있는 도서관 역할 수행과 도서관 현장의 만성적 인력 부족 해결을 위한 사서 인력 충원 △사서직 종사자의 전문성과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훈련 기회 보장 및 사서수당 인상 등 현실적 보상체계 마련을 통한 처우 개선 △도서관 이용자 응대 과정에서 사서직 종사자가 겪는 감정노동 문제를 예방하고 보호할 수 있는 적극적 대책 마련 등을 제시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인해 도서관의 역할이 확장되고 있는 시대에 이번 연구가 사서직 종사자들의 근무 여건 개선과 전문역량 강화를 위한 효율적인 방안들을 함께 고민하고 찾아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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