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뉴스] 윤석열, '여야' 한데 부른 이유

  • 등록 2021-06-17 오후 4:59:20

    수정 2021-06-17 오후 4:59:20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이데일리가 오늘 하루의 주요 이슈를 모아 [퇴근길 뉴스]로 독자들을 찾아갑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등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세상 소식을 매일 오후 5시에 배달합니다. [편집자주]

◇예의 없는 말들


사진=뉴스1
송영길 민주당 대표가 광주 철거건물 붕괴사고 참사에 대해 언급하던 중 실언을 해 설화에 빠졌습니다. 송 대표는 “기사가 액셀을 밟았으면 살았을 텐데”, “영화같은 재난 사고” 등 대규모 인명피해를 내 사고를 언급하는 것으로는 믿기 힘든 표현들을 늘어놓았습니다. 꼭 그가 집권여당 대표라는 점을 따지지 않더라도, 우리가 하는 모든 말에는 예의가 필요합니다.

젊은 대표, 사무총장은..

이준석 신임 국민의힘 대표가 한기호 사무총장을 내정한 것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육군 장성 출신인 한 의원은 극우를 연상케 하는 보수 발언으로 유명한 인물인 까닭입니다. 한 의원은 군 복무 기간을 24개월로 다시 늘려야 한다는 다소 황당한 주장을 하는가 하면, 5.16 군사 쿠데타를 혁명이라고 주장하는 위험한 발상을 드러낸 적도 있습니다.

윤석열, ‘여야’ 싸잡아 비토

얼마 전까지만 해도 국민의힘 입당이 기정사실화된 듯 했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오늘 ‘여야 협공’을 모두 무시하겠다는 말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자신을 비판하는 여와 빨리 들어오라는 야를 한데 묶어 비토한 것입니다. 윤 전 총장의 입당은 다시 미궁에 빠진 듯 합니다. ‘사실상’의 정치 활동 기간도 더 길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대체공휴일을 막은 이유

사진=뉴스1
대체공휴일을 늘리기 위한 입법이 정부 반대로 막혔습니다. 정부는 5인 미만 사업장의 유급휴가를 적용하지 않는 현행 근로기준법과 새 대체공휴일법이 상충된다는 입장을 밝히며 법안 통과에 난색을 표했습니다. 한마디로 5인 미만 사업장 업주들이 기존과 달리 대체공휴일날 유급휴가를 줘야하는 상황을 고려해야한다는 것입니다. 전국민 재난지원금, 자영업자 손실보상 소급 적용이 싫다던 정부는 대체공휴일 지정도 탐탁치 않은 듯합니다. 이 정도면 누구를 위한 행정부인지 헷갈립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꼼짝 마
  • 우승의 짜릿함
  • 돌발 상황
  • 2억 괴물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