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승윤·송민호·헨리도 참가...'코리안 아이 2020' 특별전 23일 개막

잠실 롯데월드몰서 다음달 25일까지
'창조성과 백일몽' 주제로 작가 30명 참여
  • 등록 2021-06-21 오후 7:17:47

    수정 2021-06-21 오후 7:17:47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강승윤·송민호·헨리 등 6명의 스페셜 아티스트와 24명의 한국 동시대 미술 작가가 참여하는 ‘코리안 아이 2020 특별전:창조성과 백일몽’(KOREAN EYE 2020 : Creativity and Daydream) 23일부터 잠실 롯데월드몰 지하 1층에서 열린다.

‘코리안 아이’는 10여 년 전 한국을 여행하던 슈퍼컬렉터 데이비드·세레넬라 시클리티라 PCA(Parallel Contemporary Art) 창립자 부부가 한국 현대미술을 세계에 소개하기 위해 시작됐다. 2009년 ‘코리안 아이(문 제너레이션)’을 시작으로 2009∼2010년 ‘코리안 아이(환상적인 일상)’, 2011년 ‘코리안 아이(에너지와 물질’) 등에 이르기까지 영국, 미국 등지에서 전시가 열렸다.

‘코리안 아이 2020’는 2019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에르미타주 박물관을 시작으로, 지난해 가을 런던의 사치 갤러리에서 전시를 이어갔다. 한국 행사도 지난해 열릴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올해로 연기됐다.

이번 ‘코리안 아이2020’은 세레넬라 시클리티라와 디미트리 오제코프 에르미타주 미술관 디렉터, 필리파 아담스 사치갤러리 총괄 디렉터가 ‘창조성과 백일몽’(Creativity & Daydream)을 주제로 30명의 작가를 선정했다. 전시는 페인팅, 조각, 설치, 자수, 비디오, 사진 등 다양한 작품들로 구성돼 있다.

시클리티라는 “이번 전시 제목은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통해 그들의 삶의 근본적인 문제를 꿈과 타협하려 하는 갈등을 반영했다”며 “현재의 한국 현대 미술을 표현하기보다는 신진 및 기성 현대 미술 작가들을 세계 무대에 소개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에는 케이팝 스타 송민호(Ohnim), 강승윤(Yooyeon), 헨리(HENRY LAU)도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헨리는 “다른 예술가들과 함께 전시할 수 있어 신난다”며 “예술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는 것은 인생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팬들도 직접 감상하며 즐기길 바란다”고 전시 참여 소감을 전했다. 헨리는 지난해 8월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작업실 벽을 장식하기 위해 직접 펜듈럼 페인팅 기법을 선보이며 화제가 됐던 작품을 코리안 아이 2020에서 선보인다.

전시에서 이들의 작품을 감상하는 것뿐만 아니라 새롭게 런칭하는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 ‘스타트 아트’에서는 이들의 한정판 작품도 구매할 수 있다.

전시는 7월 25일까지. 작품은 서울전시가 종료된 이후 오는 10월 13일부터 17일까지 런던 사치갤러리에서 진행되는 ‘스타트 아트 페어’(START Art Fair)에서도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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