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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뉴욕 증시가 29일(현지시간) 장 초반 반등하고 있다. 새로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여파가 폭락했다가 다시 반등하고 있는 것이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0분 현재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0% 상승하고 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04% 오르고 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38% 뛰고 있다.
이는 월가 일각에서 오미크론 변이 충격파가 예상보다 강하지 않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기 때문으로 읽힌다.
억만장자 투자자 빌 애크먼 퍼싱스퀘어 캐피털매니지먼트 최고경영자(CEO)는 트위터를 통해 “아직 정확한 데이터를 확보하기에는 너무 이르다”면서도 “초기 보고된 데이터를 보면 오미크론은 증상이 가볍거나 덜 심각하고, 전염성은 높다”고 말했다.
그러나 아직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정보가 충분하지 않은 만큼 금융시장은 언제든 출렁일 수 있다는 분석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