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 무령왕·왕비 목관 함께 전시…발굴 이후 최초

국립공주박물관 웅진백제실 새 단장
1971년 발굴 무령왕·왕비 목관 복원 전시
무령왕릉 내부에 있는 것처럼 연출해
  • 등록 2017-04-24 오후 6:21:10

    수정 2017-04-24 오후 6:21:10

백제 무령왕과 왕비의 목관(사진=국립공주박물관).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백제 무령왕과 왕비의 목관이 1971년 무령왕릉 발굴 이후 처음으로 한 자리에서 전시된다. 국립공주박물관은 오는 25일부터 새로 단장해 재개관하는 웅진백제실을 통해 무령왕과 왕비의 목관 등을 한 자리에 모아 선보인다.

이번에 선보이는 웅진백제실은 웅진백제기(475~538)를 중심으로 한성백제 후기부터 사비백제 초기까지 문화를 살펴볼 수 있도록 전체 4부로 구성했다. 무령왕릉에서 출토된 대부분의 유물을 전시한다. 발굴 당시 출토품을 원상태로 배치해 관람객이 마치 왕릉 내부에 있는 것처럼 연출했다.

무령왕과 왕비의 목관은 수년간의 보존처리를 거쳐 원상태를 복원해 전시한다. 목관의 결구 방법이나 순서, 구조를 영상물로 제작해 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인다. 국보 제164호인 왕비의 베개와 발받침 또한 채색안료와 안정화처리 등의 복원 과정을 마치고 그 결과를 공개한다.

이밖에도 한성백제후기를 대표하는 충남지역 유적에서 발굴한 각종 유물, 공산성 및 송산리 고분군 출토품, 한성백제 후기부터 사비백제 초기까지 백제 토기의 변화양상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꾸몄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돌발 상황
  • 이조의 만남
  • 2억 괴물
  • 아빠 최고!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