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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비제바노-SJL, 합작법인 설립…"ABC마트 대항마 만든다"

  • 등록 2018-07-05 오후 6:23:07

    수정 2018-07-05 오후 6:43:06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비제바노가 국내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SJL파트너스와 손잡고 해외 신발 유통 체인 인수를 추진한다.

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SJL파트너스는 지난 4일 금강제화그룹 계열 남성 제화 도소매업체 비제바노와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고, 자금 납입을 완료했다.

이번 SPC의 규모는 총 2300억원으로 SJL파트너스가 1050억원, 비제바노가 1250억원을 출자했다. 두 곳의 지분율은 각각 47.5%, 52.5%다.

비제바노는 금강제화 고(故) 김동신 창업주의 손자 김정훈 부사장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회사다. 김 부사장은 국내 신발 편집숍 레스모아의 대표직은 맡고 있는 등 금강제화그룹의 신사업에 깊숙이 관여하고 있는 인물이다.

비제바노와 SJL파트너스는 이번 SPC를 통해 해외의 신발 브랜드 및 리테일 유통망을 갖춘 기업을 인수할 계획이다. 신발 편집숍의 경우 ABC마트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데, 이에 대항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춘 브랜드를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IB업계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신발 소매 유통업에 투자하기 위해 단행된 것”이라며 “해외 기업 인수에 주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SJL파트너스는 ‘국내 1세대 IB맨’으로 꼽히는 임석정 대표가 설립한 PEF 운용사로, 올해 초 셀트리온홀딩스가 발행하는 20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인수하는 첫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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