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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고(故) 백남기(세례명 임마누엘) 농민 장례미사가 오는 5일 오전 9시 천주교 서울대교구(교구장 염수정 추기경)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봉헌된다.
장례미사는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이 주례하고, 천주교 광주대교구장 김희중 대주교와 전국 교구 우리농촌살리기운동본부(이하 우리농본부)·가톨릭농민회 담당 사제단이 공동 집전한다. 이밖에 사제 및 수도자, 평신도들도 고인의 안식을 기원하며 미사에 함께할 예정이다.
백 씨의 빈소인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는 백 씨의 안타까운 죽음을 애도하고, 백 씨 사망의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는 미사와 연도(煉禱·천주교에서 세상을 떠난 이를 위해 바치는 기도)가 매일 이어져왔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사회사목국 사제단을 비롯해 각 교구에서 파견한 사제들은 수도자들과 함께 빈소에 상주하며 유가족을 위로하고 폭력 사태 저지와 긴장 완화를 위한 사목활동을 펼쳐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