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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 장관 "'이건희 미술관' 방향성 7월 초 발표"

21일 국회 문체위 전체회의서 밝혀
수도권 입지 가능성엔 "확정된 것 없다"
  • 등록 2021-06-21 오후 7:53:13

    수정 2021-06-21 오후 7:53:13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지자체 간 유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이건희 미술관’ 부지와 관련한 정부 입장이 오는 7월 초 가닥을 잡을 전망이다.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현안보고를 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1일 국회 문체위 전체회의에서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의 유족이 기증한 문화재·미술품을 전시할 ‘이건희 미술관’ 부지에 대한 의원들 질의에 “7월 초 정도에 방향성에 대해서 발표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황 장관은 “대부분의 기증품들은 현재 국립중앙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에 도착해 있는 상태”라며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 리움미술관에 있는 작품들을 기증자의 뜻대로 하나의 틀 속에서 마케팅, 홍보하고 관리한다는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7월 중 시민에게 국립중앙박물관, 현대미술관에 있는 것을 오픈하고 내년 4월, 1주년 때 리움미술관까지 포함해 전체적으로 공개하는 것으로 확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황 장관은 ‘이건희 미술관’의 부지 선정과 관련해 “현재 부지를 확정한 상태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현재 미술관 부지로 유력한 서울 종로구 송현동을 검토하는 것 아니냐는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 질문에는 “그렇게 따지면 (후보 부지가) 현재 30여 곳이 넘는다”고 답했다.

앞서 황 장관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이건희 미술관’의 부지 선정에 있어 ‘수도권의 접근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에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은 “(이건희 미술관을) 수도권에 입지시키겠다는 것이냐”고 질문하기도 했다.

그러나 황 장관은 “(수도권 입지) 그런 말을 표현한 적은 없다”며 “전문가들과 논의해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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