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검사비용은 무조건 무료? '개인부담 최대 25만원'

  • 등록 2020-02-26 오후 4:00:20

    수정 2020-02-26 오후 4:00:20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계속되는 확산 사태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자 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의심환자는 누구나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지만, 모두가 의료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26일 오전 서울 강동구 명성교회에 앞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서 주민들이 진료를 받고 있다. (사진=뉴시스)
정부는 의료진이 의사환자 또는 조사대상 유증상자로 판단한 환자에 한해 검사비용을 지원한다.

현재 진단검사 적용 대상은 중국을 방문한 후 14일 이내에 발열 또는 호흡기증상이 나타난 자, 확진자와 접촉한 후 14일 이내에 발열 또는 호흡기증상이 나타난 자, 의사의 소견에 따라 감염이 의심되는 원인 미상 폐렴환자 등이다. 이 경우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나 지역 보건소에 연락해 상담을 받고 검사 여부를 정하면 된다.

만약 의료진이 불필요하다고 판단했음에도 환자가 원해서 받는 경우 일반진찰, X-ray 검사 등 진료비를 개인이 부담해야 한다.

비용은 16만원 내외이며, 종합상급병원에서 검사를 받는다면 25만원까지도 발생한다. 이런 경우에도 추후 확진자로 판정된다면 검사비와 치료비용을 정부가 부담한다.

앞서 질병관리본부에서는 증상이 나타나거나 확진자 접촉 상황이 아님에도 불안감으로 검사를 하는 것은 지양해달라고 당부했다. 지역마다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선별진료소가 혼잡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또 잠복기가 긴 질병 특성상, 의심 증상이 나타났을 때 검사를 받는 편이 좋다고 설명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증상이 없고 잠복기인 상태에서는 검사해도 음성이 나오기 때문에 큰 의미가 없을 수 있다. 그래서 증상이 있으신 분들이 빨리 검사를 받아서 확진될 수 있게 국민들께서 협조하고 배려를 해주셔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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