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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청약 경쟁률 182.7대 1…증거금 58兆로 역대 5위

(종합)첫날 12조원 이어 하루 만에 40조원 넘게 몰려
카카오게임즈, 하이브 이은 증거금 역대 5위 차지
29일 환불·납입 완료 후 8월 6일 상장
  • 등록 2021-07-27 오후 5:16:00

    수정 2021-08-02 오후 2:42:26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하반기 기업공개(IPO) 대어 중 하나로 관심을 모았던 카카오뱅크가 최종 청약 경쟁률 182.7대 1을 기록, 증거금 약 58조원을 끌어모았다. 고평가 논란속에 중복 청약도 금지됐지만, 역대 5위의 자금이 몰렸다.

(자료=KB증권)
27일 상장 대표 주관사인 KB증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의 합계 최종 경쟁률은 182.7대 1이다. 이에 따른 증거금은 약 58조3020억원이 모였다. 청약 건수는 약 186만건이다. 증권사별로는 △KB증권(168대 1) △한국투자증권(207.4대 1) △하나금융투자(167.3대 1) △현대차증권(182.7대 1) 등이다.

앞서 청약 첫 날이었던 지난 26일 경쟁률은 37.8대 1, 증거금은 약 12조원이었다. 이틀에 걸쳐 진행되는 공모 청약의 특성상 막바지 눈치보기 끝 청약 수요가 몰렸던 것으로 풀이된다. 첫 날 증거금은 약 12조원 수준이었지만 이튿날인 이날에만 40조원이 넘는 자금이 몰렸다.

이에 증거금 순위는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80조9017억원),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63조6198억원), 카카오게임즈(293490)(58조5542억원), 하이브(352820)(58조4238억원)에 이어 역대 5위에 올랐다. 올해 하반기 첫 코스피 상장사인 에스디바이오센서(137310)(31조9120억원)은 물론이고, 지난해 ‘공모주 열풍’의 시발점으로 여겨지던 SK바이오팜(326030)(30조9865억원) 역시 뛰어넘었다.

특히 카카오뱅크는 지난달 20일 이후 증권신고서를 제출, 중복 청약이 금지됐음에도 ‘카카오’ 플랫폼에 힘입어 수요예측과 청약을 성황리에 마감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20~21일 진행된 기관 대상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희망 밴드(3만3000~3만9000원)의 최상단인 3만9000원으로 확정했다. 당시 수요예측에는 기관 1667곳이 참여해 경쟁률 1733대 1을 기록했으며, 이에 총 공모규모를 약 2조5525억원,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을 약 18조5289억원 수준으로 확정했다.

회사의 수요예측 경쟁률은 SKIET(1883대 1)에 이은 코스피 역대 2위였으며, 기관의 전체 주문 규모가 2585조원으로 사상 최대 기록을 썼다. 기존 금융지주들과는 다른 인터넷 은행이라는 특성, 플랫폼 경쟁력에 기관들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이후 개인 역시 청약에 열띤 관심을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오는 29일 납입과 환불 등의 절차를 마무리하고 오는 8월 6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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