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이데일리문화대상] 고관우 "대상 생각 못해…피나는 노력 결과"

제3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대상' 수상
"대상까지 받을 줄 꿈에도 몰랐다
전통음악 대중화 위해 더욱 노력할 것"
'데스노트' '이승환 빠데기 26년' 등 최우수상
  • 등록 2016-02-19 오후 9:20:19

    수정 2016-02-19 오후 9:44:01

고관우 판소리공장 바닥소리 공동대표가 19일 서울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제3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시상식과 갈라콘서트에서 대상을 받은 뒤 수상 소감을 말하고 있다(사진=한대욱 기자 doorim@).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이자리까지 올라온 것도 영광인데 이렇게 대상까지 받을 줄 정말 꿈에도 몰랐다.”

고관우 판소리공장 바닥소리 공동대표가 떨리는 목소리로 소감을 전했다. ‘제3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영예의 대상은 공연예술단체 ‘판소리공장 바닥소리’가 주최한 민간단체 최초의 국악극 축제인 ‘제1회 바닥소리극 페스티벌’에 돌아갔다. 19일 서울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제3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시상식과 갈라콘서트에서 ‘바닥소리극 페스티벌’은 국악·전통부문 최우수상과 함께 대상을 거머쥐었다. 20여일간 서울 강북구 번동 꿈의숲아트센터에서 선보인 국악국 축제로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전 연령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향유의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고 대표는 “2002년 지하 단칸방에서 바닥소리 모임을 시작했다”며 “지금까지 열심히 활동하면서 정말 우리의 전통음악을 어떻게 하면 대중화 시키면서 잘 살려볼 수 있을까 노력을 참 많이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지난해 민간단체 최초로 ‘바닥소리극 페스티벌’을 진행하며 피나는 노력 끝에 이런 상을 받게 됐다. 여기까지 올 거라고 정말 생각도 못했는데 너무나 기쁘다”며 “앞으로 판소리공장 바닥소리가 젊은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자라도록 더욱더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부문별 최우수상은 연극부문에서 극단 연희단거리패의 ‘백석우화: 남 신의주 유동 박시봉 방’, 클래식부문에서 빈체로의 ‘이반 피셔와 로열콘세르트허바우’가 각각 선정됐다. 무용부문에서 미나유의 ‘2015’도 각각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뮤지컬부문에서는 씨제스컬쳐의 ‘데스노트’, 콘서트부문에서는 ‘이승환 빠데이 26년’ 등이 선택을 받았다.

특별상인 장애인예술가상은 ‘네 손가락 피아니스트’로 잘 알려진 이희아, 내일의예술가상은 공연기획자로 활약하는 바리톤 정경이 각각 수상했다. 공로상은 연기인생 60년을 오롯이 바친 배우 이순재에게 돌아갔다.

이데일리·이데일리TV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우리은행·재단법인 선현이 후원한 이번 문화대상에서 대상은 부문별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6편을 후보로 심사위원 심사(60%)와 일반인 온라인투표 결과(30%), 이데일리 문화대상 사무국의 평가 점수(10%)를 합산해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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