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모바일 게임 개발을 위해 가장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IP는 ‘블레이드2(BLADE II)’다. 블레이드는 네시삼십삼분(4:33) 자회사인 액션스퀘어(205500)가 보유하고 있는 IP로 전작인 ‘블레이드’를 4:33과 협업해 큰 인기를 끈 바 있다.
전작인 블레이드는 출시 2년 만에 누적매출 1400억원을 기록했고, 다운로드 700만건을 돌파한 바 있다. 지난 2014년 4월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블레이드2는 현재 4:33과 넷마블의 2파전으로 범위가 좁혀지는 모습이다. 당초 넥슨도 블레이드2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나 가격이 너무 높아 사실상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
넷마블은 올해 카밤의 밴쿠버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트랜스포머 포지드 투 파이트’를 비롯해 블레이드 앤 소울, 세븐나이츠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등 대형 IP에 기반한 다수의 신작들을 내놓을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현재 남아있는 IP는 넥슨이 보유하고 있는 ‘바람의 나라’와 조이시티(067000)의 ‘프리스타일 풋볼’, 위메이드(112040)의 ‘로스트사가’ 등이 거론된다. 해당 업체들은 아직까지 자체적으로 모바일 게임을 개발하거나 구체적인 내용이 논의 중인 것은 아니라고 언급하고 있다.
게임업계의 한 관계자는 “대형 IP에 투자하는 것도 좋지만 자체 콘텐츠를 개발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며 “좋은 콘텐츠라면 승산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