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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관영매체, 韓관광 홍보 기사 연이어 게재…한중 교류 재개하나

환구시보, 엑소 광고 이어 韓관광공사 지사장 인터뷰
"코로나19 후 한중 관광교류 재개되길 희망"
  • 등록 2021-04-19 오후 6:59:58

    수정 2021-04-19 오후 6:59:58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중국의 관영 매체 중에서도 민족주의 성향이 강한 것으로 유명한 환구시보(環球時報)가 한국 관광을 홍보하는 광고에 이어 한국관광공사 관계자 인터뷰 기사를 게재했다. 한중 간 관광 교류가 다시 활성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환구시보는 19일자 신문에 ‘여행의 체험은 더욱 스마트하고 따뜻해야’라는 제목의 유진호 한국관광공사 베이징지사장 인터뷰 기사를 실었다.

유 지사장은 인터뷰에서 “먼 친척보다 가까운 이웃이 낫다”며 “중국과 한국은 짧게는 1시간, 길게는 3시간 정도 비행하면 닿을 수 있는 우호적인 이웃 나라”라고 운을 뗐다.

그는 올해가 한중 문화교류의 해이고, 내년이 한중 수교 30주년이라는 점을 언급한 후 “한중간에 여러 분야에서 교류,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한국관광공사도 이를 계기로 우수한 관광목적지로서 한국의 이미지를 더욱 각인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유 지사장은 또한 “올해 말에는 아마 한중 양국 간에도 자유로운 여행기회가 있을 것”이라면서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최로 양국간 민간차원의 관광교류도 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환구시보는 “한국관광공사는 중국인 관광객들에게 ‘스마트하고 따뜻한’ 관광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코로나 19 이후 다른 어떤 나라보다 먼저 한·중 간 관광교류가 재개되길 기대하고 있다”고도 전했다. 방역이 잘되는 국가 간의 ‘트래블 버블’이 적극 논의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환구시보는 지난 12일자 신문에서는 우리나라 아이돌그룹 엑소(EXO)와 경희궁을 배경으로 한 한국관광공사 광고를 실었다. 광고에서는 한국을 체험하고 한국의 과거와 현재를 느껴본 적이 있냐고 묻고 있다. 관광공사는 앞으로도 중국 매체에 한국을 알리는 기사와 광고를 추가로 게재할 예정이다.

환구시보는 인민일보 자매지이지만 공산당 선전이라는 본연의 목적과 달리 타국을 비판하는 어조로 악명이 높다. 특히 최근 BTS의 밴 플리트상 수상 소감, 김치 및 한복의 중국 기원설 등을 주장하는 중국 네티즌의 입장을 부각한 기사를 내며 양국민 간 갈등을 불러일으킨 게 이 매체다.

그러나 환구시보가 이번 인터뷰 기사와 광고를 게재하면서 한국 단체관광 재개 등 한한령이 본격적으로 해제되는 것이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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