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당·정 연계 토론모임을 만든다.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당내 의원모임인 ‘대한민국 미래혁신포럼’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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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의원은 30일 오후 주한 에스토니아 스텐 슈베데 대사를 만남 후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우리가 110대 국정과제를 만들었는데 사실 그 사안들이 하나하나 간단하지 않다”며 “어느 정도 제대로 개념을 갖고 공부하는 게 필요하다”며 관련 주제에 대해 심도 있게 토론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 의원은 “가능하면 빨리 시작할 것”이라며 “현재 금리를 올리지 않으면 인플레이션을 못 잡고, 금리를 올리면 서민들의 가계부채 부담이 증가하는 딜레마에 있는 상황이다. 이 문제를 어떻게 하면 국민들과 소통하고 대응할 지, 또 어떻게 하면 정부가 먼저 나서서 솔선수범해서 고통 분담을 하고 국민들의 협조를 구할지 심도 있게 토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토론모임은 오는 7월 중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앞서 당내에서는 장제원 의원 주도로 당정이 참여하는 `민들레`(민심 들어볼래)가 꾸려질 예정이었지만 `친윤`(친윤석열)계 세력화 논란으로 중단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