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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후보는 “유럽·미국처럼 봉사하고 화합시키고 개혁하는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정치를 실현하는 일꾼이 나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지지율 선두권인 김기현 후보와 안철수 후보를 겨냥하면서 “윤심(윤석열 대통령 의중)이면 뭐하고 윤힘(윤 대통령에게 힘이 되는)이면 뭐 하나 (당 대표는) 국민·당원을 잘 섬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자신의 공약인 국회의운 수를 줄이기 위한 비례대표제 폐지, 국회의원 면책·불체포 특권 폐지·정당 국고보조금 폐지 등을 소개하며 당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조 후보는 전날 대구 동구을 당협을 방문한 자리에서도 “능력과 자질이 있는 사람이 당 대표가 돼야지 누구 말 잘 듣는 사람이 되는 건 성숙한 정치 문화가 아니다”라고 했다.
조 후보는 윤 대통령의 당무개입 논란에 대해선 “역대 이런 적이 없었다.”면서 “항상 어떤 선거든 공정한 선거가 중요하다. 종합적으로 당원들께서 현명한 판단과 선택을 하리라고 믿는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