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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는 4일 농산물의 최첨단 분석장비인 액체크로마토그래프 텐덤질량분석기(LC-MS/MS)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시가 도입한 분석기는 기존 장비 보다 감도가 50배 이상 높아 아주 낮은 농도로 잔류하는 농약까지 정확하게 검출할 뿐 아니라 검사 결과도 빨리 얻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시는 신선한 농산물을 제때 출하해야 하는 로컬푸드 농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시는 지난 2016년부터 잔류농약분석실을 구축해 지역내 농가에 잔류농약 무료 분석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엔 2664건 분석을 지원했는데 매년 분석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시 관계자는 “시민에게는 더욱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관내 농산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최첨단 장비를 도입했다”며 “농업용수, 토양 등 다방면에서 환경 적합 기준을 충족할 수 있도록 분석 장비와 인력을 지속적으로 보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