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온실가스 배출 2030년까지 절반으로 줄이겠다"

2050년까지 미국 경제 전반서 온실가스 배출 '제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탈퇴했던 파리기후변화협약에도 복귀
  • 등록 2021-04-22 오후 9:45:11

    수정 2021-04-22 오후 9:45:11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30년까지 2005년 수준에서 50∼52% 줄이겠다고 발표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AFP)


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행정부는 미국 주최로 개막한 화상 기후정상회의에서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벗어났던 기후변화 국제 공조에서 미국의 주도권을 되찾으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감축 목표는 전력 발전, 자동차 등 부문별로 세워질 예정이며 올해 말 제시된다.

바이든 행정부는 올해 1월 출범한 후 기후변화 대응을 우선 과제 중 하나로 삼겠다고 밝히면서 2050년까지 미국 경제 전반에서 온실가스 배출을 완전히 없애는 넷 제로를 실현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탈퇴한 파리기후변화협약에도 복귀하겠다고 선언했다. 기후변화 대응을 포함한 초대형 인프라 투자 예산안을 내놓기도 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최근 캘리포니아주(州)와 벌여온 자동차 배기가스 규제 권한을 둘러싼 법적 공방을 끝내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바이든 대통령은 전임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완화했던 자동차 배기가스 배출 기준도 다시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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