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칼라일, 뚜레쥬르 매각 무산…"가격·세부사항 이견 못 좁혀"

"뚜레쥬르 브랜드 경쟁력 제고, 수익성 개선 등 CJ푸드빌 사업가치 극대화 주력할 것"
  • 등록 2021-03-10 오후 6:35:12

    수정 2021-03-10 오후 6:42:22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CJ그룹이 추진하던 CJ푸드빌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 매각이 무산됐다.

(사진=CJ푸드빌 뚜레쥬르 제공)
10일 식품 및 IB(투자은행) 업계 등에 따르면, CJ 측은 뚜레쥬르 매각 건을 두고 협상을 벌여 온 미국계 사모펀드(PEF) 칼라일(Carlyle)과 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양측은 지난해 말부터 4개월 간 협상을 이어오며 계약 직전 단계까지 갔지만, 매각 가격 등 세부 조건을 두고 결국 이견 차이를 좁히지 못해 결렬된 것으로 알려졌다. 논의하던 매각가는 2700억원 안팎 수준이었다.

CJ지주 관계자는 “(칼라일과) 가격 등 세부사항에서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뚜레쥬르 매각) 협상이 결렬됐다”면서 “원점으로 돌아가 뚜레쥬르 브랜드 경쟁력 제고 및 수익성 개선 등 CJ푸드빌 사업가치 극대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뚜레쥬르는 코로나19 장기화 상황 속에서 배달 서비스를 강화하며 실적을 회복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뚜레쥬르 배달 서비스 매출은 상반기 대비 70% 이상 신장했다.

뚜레쥬르는 현재 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등 배달 앱 채널에 입점해 전국 가맹점 1000곳 이상에서 배달 서비스를 확대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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