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란티어, 4분기 연속 GAAP 흑자…주가 21%↑

  • 등록 2023-11-02 오후 11:27:46

    수정 2023-11-02 오후 11:27:46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소프트웨어 기업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PLTR)가 2일(현지시간) 4분기 연속 일반회계기준(GAAP)으로 순이익을 달성하며 주가가 상승했다고 마켓워치가 보도했다.

이날 오전 거래에서 팔란티어의 주가는 21.75% 상승한 18.17달러를 기록했다.

팔란티어의 3분기 순이익은 7200만달러(주당 3센트)로 전년 동기 1억2400만달러(주당 6센트) 순손실에서 흑자 전환됐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7센트로 팩트셋 예상치 6센트를 상회했다.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5억5800만달러로 팩트셋 예상치 5억5600만달러를 넘어섰다.

팔란티어는 4분기에도 GAAP 이익과 함께 5억9900만 ~ 6억3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팩트셋이 조사한 애널리스트들은 매출 컨센서스 상단을 6억달러로 예상했다.

데이비드 글래저 팔란티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마켓워치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상업 비즈니스의 강세에 힘입어 이같은 결과가 나왔으며 팔란티어의 인공지능 플랫폼(AIP)은 불타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알렉스 카프 팔란티어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성과를 매우 훌륭하다고 평가하면서도 “단순히 수치가 아닌 재무적인 것 이상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카프 CEO는 “미래의 전장은 소프트웨어 중심이 될 것”이라며 “팔란티어가 테러와의 전쟁 최전선에 있다는 사실을 가장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팔란티어의 정부 사업 수익은 3분기에 12% 증가한 3억800만달러를 기록했다.

팔란티어 주가는 올해들어 132% 상승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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