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농가 일손 돕기 '구슬땀'

  • 등록 2020-06-22 오후 7:25:18

    수정 2020-06-22 오후 7:25:18

[용인=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용인시가 22일 농번기를 맞아 일손이 부족한 처인구 25농가에 다음달 10일까지 공무원과 군인 등 400여명 자원봉사자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면서 농가들이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대상은 처인구 남사면과 원삼면, 백암면 등 포도농가 20곳(1만5600평)과 감자·양파·마늘을 재배하는 5농가(2만2900평)다.

봉사자들은 3주간 감자나 양파, 마늘 등을 수확해 선별한 뒤 박스에 포장하거나 포도에 비닐을 씌우는 등 보조 작업을 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농촌 활성화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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