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 서금원 '신용·부채관리 컨설팅 시범사업' 동참

  • 등록 2020-09-17 오후 5:15:57

    수정 2020-09-17 오후 5:15:57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 서민금융진흥원(서금원)이 17일부터 시행하는 ‘신용·부채관리 컨설팅 시범사업’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전북은행은 이번 사업 수행을 위해 서금원에 1억원을 기부했다. 서금원은 기부금을 활용해 신청자 신용도 관리를 위한 컨설팅을 제공하고, 금융기관 퇴직자 등을 활용한 신용부채관리 컨설턴트 양성을 통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전북은행은 ‘따뜻한 금융클리닉센터’를 중심으로 지난 약 2년 간 쌓아 온 부채관리 경험과 노하우를 통해 보다 세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선 신용·부채관리 컨설팅은 정책 서민금융상품 △미소금융 △햇살론 △바꿔드림론을 이용한 후 1년이 경과하고, 연체 없이 성실 상환 중인 차주를 대상으로 지원한다. 총 6개월 간 1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또 컨설팅을 성실히 받고 신용이 상승한 신청자가 저축은행 또는 대부업 등에서 고금리 대출을 이용 중인 경우, 전북은행의 징검다리론 대출로 연계해 금융 부담을 낮추는 실질적 대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징검다리론을 개편해 서금원에서 저축은행 햇살론 대출이용자 중 1년 이상 성실 상환자를 대상으로 햇살론보다 낮은 수준의 금리와 추가 대출한도를 부여한다.신용·부채관리 컨설팅 이용자들에게는 추가 금리감면 혜택을 부여한다.

신용·부채관리 컨설팅 시범사업은 이날부터 오는 내년 3월15일까지 정책 서민금융상품을 이용한 지 1년이 경과한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비대면 유선 컨설팅 방식으로 진행한다. 신청자는 이 기간 동안 1대 1 유선상담을 통해 신용 변동사유를 확인하고 맞춤형 신용개선 방안 및 신용, 재무 관리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받는다. 신청은 오는 30일까지 서민금융콜센터(국번없이 전화1397) 또는 서민금융진흥원 맞춤대출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임용택 전북은행장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누구나 제도권 금융 내에서 금융상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상환 의지가 강한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채널 발굴을 통해 고객들의 신용 관리와 현실적인 금융 컨설팅이 이뤄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용택(왼쪽 세번째) 전북은행장이 지난 16일 서울 중구 서민금융진흥원에서 열린 ‘서민의 신용 향상 및 부채 관리를 위한 사업 추진 간담회’에서 이계문(오른쪽 세번째) 서민금융진흥원장에게 사업 추진을 위한 후원금 1억원을 전달하고 있다.(사진=JB금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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